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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불어온 ‘디지털 경제’ 바람

北 ‘수자경제’…‘인프라·전문인력·자금 부족’, 한계 극복할까

북한에 불어온 ‘디지털 경제’ 바람

[산업일보]
‘디지털 경제(Digital Economy)’를 향한 세계적인 추세에 북한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KDB 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북한의 디지털 경제 관련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노동신문 등의 언론을 통해 수차례 디지털 경제의 잠재력과 중요성에 대해 언급해왔다.

첨단 기술을 통해 구현되는 디지털 경제는 북한에서 ‘수자경제’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북한은 디지털 경제가 세계 경제 성장을 추동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와 관련된 국가 전략과 국가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지속 강조해왔다.

이러한 흐름 아래, 북한은 여러 첨단 기술의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11월 ‘수자경제와 정보화 열풍’이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에서는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 기술이 화두로 등장하기도 했다.

더불어 정보통신(IT)과 빅데이터에 걸친 첨단 기술에 관한 개발 전략은 물론, 과학기술중시정책 등 국가 주도 아래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첨단 기술 개발에 있어서 일정 수준 이상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동시에 국제 사회 대북 제재 등을 이유로 한 폐쇄적인 인터넷 운영과 데이터 인프라 부족 등의 한계점도 함께 안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제한된 수요와 숙련된 인력의 부족함, 부실한 자금 현황 등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디지털 경제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지함에 따라, 이러한 한계를 딛고 나아가기 위해 디지털 경제화를 향한 북한의 발걸음에 보다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KDB 미래전략연구소 한반도신경제센터의 사진환 연구원은 “이러한 흐름세에 힘입어 조만간 북한판 디지털 경제 발전전략이 등장할 전망”이라며 “대내외의 주어진 여건하에서 새로운 돌파구와 경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 등 해외 동향을 주시하며 ‘디지털 경제발전 5개년 전략(가칭)’을 발표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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