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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원유 산업 생산량 감소·순수입국 전환

원유 산업 수출입 구조 변화, 가스 산업은 성장 전망

베트남, 원유 산업 생산량 감소·순수입국 전환

[산업일보]
원유 순수출국이었던 베트남이 2018년 원유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맞았다. 이에 더해 베트남 내 원유 생산량 또한 점차 감소하는 상황을 관련 업계가 주시하기 시작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2019년 베트남 원유·가스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2019년 1분기에서 3분기 베트남의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으나, 가스 생산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베트남 내 원유 생산량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베트남의 핵심 유전인 Bach Ho 유전의 자원 고갈 현상이 제시됐다. 베트남 석유·가스 공사(PetroVietnam)의 자금 부족 현상과 탐사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도 원유 생산량 감소를 가속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원유의 수출입 구조도 변화를 겪었다. 2019년 1분기에서 3분기 베트남의 원유 수출량은 29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원유 수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14억8천만 달러로 차이를 보였다.

오랜 기간 원유 순수출국이었던 베트남은 정유 기업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입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고, 그 결과 2018년 베트남은 원유 순수입국으로 입장을 달리하게 됐다.

베트남의 주요 원유 수입국은 쿠웨이트다. 2019년 1분기에서 3분기 원유 수입량 중 전체의 95%를 쿠웨이트로부터 수입했다.

반면 베트남의 가스 산업은 향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022년경까지는 현재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하지만, 2023년부터는 Block B-O Mon 등의 대형 프로젝트에 힘입어 가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의 원유·가스 산업의 가능성에 집중한 국내 기업들도 베트남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11월, 현대오일뱅크는 베트남에 20만 배럴 규모의 석유 제품 저장 기지를 확보했으며, GS칼텍스는 베트남의 국영석유기업인 Petrolimex Saigon과 MOU를 체결했다.

KITA 호찌민 지부 측은 “베트남의 정유 산업은 새로운 프로젝트들과 빠른 경제 성장, 인프라 개발, 높은 자동차 및 오토바이 판매율 상승 등을 영향으로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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