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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 수요, 4분기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DRAM 증설에 대해서는 보수적 입장 유지

DRAM 수요, 4분기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


[산업일보]
3분기 들어 큰 폭의 판매량 증가 후 감소세에 들어갈 것이라는 시장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DRAM의 출하량은 4분기에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키움증권이 최근 발표한 ‘4Q19 DRAM 수요 개선 지속 중’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제품 중 서버와 모바일 DRAM의 수요 호조가 기대된다. 서버 DRAM은 전세계 서버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정 가격도 역사적 저점을 갱신(DDR4 32GB REGDIMM: 2016년 6월 $125 2019년 11월 $106)하고 있어, 적정 재고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공급 업체들이 내년도 5G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버 DRAM의 Wafer Capacity를 모바일 DRAM으로 전환'하기 시작해, 이러한 구매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서버DRAM의 공급 과잉률은 올 연말/연초에 적정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모바일 DRAM은 화웨이의 구매 부진을 애플이 대부분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모바일 DRAM의 가격 하락은 공급 증가(PC → 모바일, 서버 →모바일로의 Wafer Capacity 전환 때문)로 인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하락의 폭은 4분기에 전분기 대비 -8%에서 내년 1분기 -4~2%로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하반기 들어 수요가 크게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업체들은 여전히 DRAM 증설에 대한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하며 자사의 재고 감소에 주력하고 있다.

공급 업체들은 수요 개선에도 불구하고 서버 DRAM의 공급을 오히려 감소(서버 → 모바일로의 Wafer Capacity 전환)시키고 있으며, 내년 2분기에 예정돼 있던 고용량 제품(16Gb)의 출시도 3분기로 지연시켜 'Wafer 당 서버 DRAM의 bit 생산량 증가'도 최소한으로 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P2에 예정돼 있던 신규 장비 투자 규모를 30K/월에서 15K/월로 낮추며, 당분간 보유 재고 감소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 뒤 “SK하이닉스는 M10에서의 Wafer Capacity 감소(DRAM → CIS 전환)에 대한 보완 투자만을 일부 진행하는 한편, 향후 발생될지 모를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내 이천 M16의 클린룸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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