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마트폰 보유율, 70대와 타 연령대 격차 더 벌어져

65세 이상 고령층 내에서도 격차…소득 낮은 노인가구 중점의 정책 필요

[산업일보]
디지털 시대에서 세대와 사회계층 간 정보 및 기술 활용 능력차이로 인해 정보 격차가 발생하는 현상을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라고 한다. 절음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디지털 환경이 낯선 고령층이 겪고 있는 디지털 소외와 같은 ‘디지털 디바이드’ 현상이 과거보다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한국미디어패널 조사 자료를 활용한 ‘디지털 디바이드의 실태’ 보고서를 통해 연령별 미디어 보유기기와 미디어 활용능력 및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현상을 분석했다.

스마트폰 보유율, 70대와 타 연령대 격차 더 벌어져

분석대상 9천426명의 가구원 중 19세 이하는 13%, 20~39세가 20%, 40~64세가 44%, 65세 이상 노년층이 23%를 차지했으며, 남녀비율은 4천296명이 남자, 5천130명이 여자로 집계됐다.

조사결과, 스마트폰 보유율은 20대부터 40대의 경우 전체 가구원 99% 이상, 50대는 97%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79%로 20~50대와 비교해 약간 낮고, 70대 이상의 경우에는 35%로 다른 연령대보다 현저히 낮은 스마트폰 보유율을 보였다.

2015~2018년까지 전 연령층에서 스마트폰 보유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70대 이상의 스마트폰 보유율의 추이를 살펴볼 때 2015년 15%에서 2018년 35%로 20%p 상승했지만, 60대 스마트폰 보유율과 10%p가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년 가구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TV, 데스크톱 컴퓨터,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 PC 등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트북 컴퓨터와 태블릿 PC 보유율이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65세 이상의 고령층은 컴퓨터 인터넷 연결, 포털 사이트에서 정보 검색, 인터넷 뱅킹 사용, 온라인 쇼핑 및 온라인 예약/예매, 이메일 열람 및 확인 등 다섯 가지 PC 활용 능력에서 다른 연령층과 심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정보검색 부분에서 40~64세 가구원(83.1%)과 비교했을 때 무려 65%p나 적었으며, 스마트폰 활용 능력 또한 세대 간 많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대 간 차이뿐만 아니라 고령층 내에서도 미디어 활용능력의 차이는 있었다. 미디어 활용능력을 갖춘 65세 이상 고령층과 능력을 갖추지 못한 고령층의 월 소득 수준, 직업 유무, 최종학력, 가족 구성을 비교했을 때, 능력을 갖추지 못한 쪽이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무직, 최종학력 초졸이하, 1인 가구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결과를 두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통계정보연구실 박주영 부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격차 완화를 위한 노년가구의 스마트폰 보급 확대 정책 및 스마트폰 활용 능력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해당 정책은 소득이 낮은 노인 가구에 집중돼야 한다’고 시사했다.
ad광고추천제품

0 / 1000

추천제품

1/8

가상화폐 시세

loader
Bitcoin logo icon

비트코인

%
Ethereum logo icon

이더리움

%
Ripple logo icon

리플

%
Provided by Bithumb logo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