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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최신 트렌드는?

가슴성형, 최신 트렌드는?
▲티엘성형외과 임중혁 원장

[산업일보]
시대마다 미인의 기준이 다르듯 가슴성형 트렌드도 시대마다 바뀌어 왔다. 요즘은 과거의 풀B컵을 넘어 C컵에서 풀C컵 정도까지 원하는 여성들이 많을 정도로 선호하는 크기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모양에서도 과거 물방울 보형물을 쓸 때처럼 윗부분이 밋밋하게 내려오기 보다는 윗부분도 볼륨 있게 봉긋하게 내려오는 가슴을 원하고 촉감은 가능한 한 가장 부드러운 보형물을 원한다. 또 주변에 붙지 않고 움직이는 가슴, 뛸 때 내 가슴처럼 위 아래로 바운싱되고 속옷을 입었을 때 가슴이 모아지는, 가슴골이 또렷하게 형성되는 가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에서 물방울가슴성형이 시행되기 전인 10여 년 전에는 단순히 '가슴에 몇CC 보형물을 넣을 것인가'하는 유방확대에만 집중했었다. 그러다 2008년부터 임중혁 원장이 원형보형물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드는 ‘물방울 가슴성형술’을 국내에 도입하게 되었다. 즉 10여 년 전부터 유방크기보다는 모양에 주안점을 두기 시작한 것이다. 그 이후로 모양 중심의 가슴성형이 대세를 이루었고, 2012년대에 국내에 물방울형태 가슴보형물이 수입되면서 정점을 찍게 되었다.

물방울 가슴보형물의 가장 큰 단점은 형태가 고정되어 있고 촉감이 단단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최근 2~3년 전부터 '모티바'나 '벨라젤 마이크로텍스쳐' 같은 새로운 컨셉의 보형물이 들어오면서 모양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부드러운 촉감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좀더 포커싱되는 방향으로 가슴성형수술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가슴성형수술 방식에서도 10여 년 전에는 대부분 겨드랑이 절개로 진행되었는데, 아직 내시경이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수술이 다소 세밀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물방울 보형물이 들어오면서 가슴밑선 절개를 이용한 가슴성형수술도 많이 보편화되었다. 큰 틀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보다 세밀하고 정확하고 비대칭을 적극적으로 교정하는 방법으로 수술방법이 변화되었다.

앞으로는 수술한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크고 자연스럽고 예쁜 가슴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나와 있는 보형물들은 질감이 상당히 부드럽지만 촉감이 실제가슴과 100% 똑같지 않다. 그래서 앞으로의 보형물은 촉감을 실제가슴과 좀더 비슷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해외에서는 무게감을 줄인 제품들도 출시되어 있는 만큼 환자들이 무게감으로 인해 느끼는 스트레스를 좀더 줄여주는 보형물이 사용될 가능성도 높다.

패션과 마찬가지로 가슴도 유행하는 트렌드가 있다. 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가슴은 체형과 밸런스가 잘 맞으면서도 충분한 볼륨을 갖춘 가슴이라 할 수 있다. 무조건 트렌드를 좇아 가슴확대를 하면 본인의 체형에 맞지 않고 불편해 재수술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나에게 가장 맞는 아름다움이 뭔지 고민해보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티엘성형외과 임중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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