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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LNG선 발주 규모, 2018년 넘어선다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LNG분야 강세 이어갈 듯

2020년 LNG선 발주 규모, 2018년 넘어선다


[산업일보]
2018년 LNG선의 발주 호황은 중국의 수요 확대가 견인했지만 2020년 LNG선은 공급 측 요인에 의해 발주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며, 지난 해 보다도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총 20개 였던 건설중인 액화프로젝트는 10월 현재 Arctic 3개 프로젝트가 추가되며 22개로 늘었다. 주요 프로젝트에서만 90척의 발주가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의 ‘Back To Basic: data로 본 2020년 발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LNG 액화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내년 선박 발주는 LNG선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탱커도 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 시행으로 물동량이 크게 늘면서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컨테이너선도 노후 선대 교체 수요 및 2022년 공급부족에 대비한 발주 등으로 2018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해양에서도 올해보다 대형프로젝트가 다수 입찰 예정이며, 경쟁강도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LNG선박의 발주가 지연될 가능성도 일부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러시아로부터의 파이프라인이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의 가스소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PNG 수입이 늘어도 중국의 LNG 수입은 연평균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Nord stream2와 같은 유럽향 PNG 확대 가능성인데, 독일은 이미 100% PNG만 수입하고 있어 LNG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카타르 증설이 지연될 가능성인데, 호주와 미국의 추격에 더해, 사우디 등의 정치·경제적 제재 등으로 인해 액화설비 증설을 미루기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

탱커와 컨테이너선의 발주도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탱커의 경우 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가 시행되면서 정유운반수요 증가 등으로 물동량이 올해보다 약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선 역시 노후 선대 교체 수요, 2022년 이후의 공급 부족 예상 등으로 2018년 수준까지 발주가 회복될 전망이다. 종합해볼 때 내년 선박발주량은 약 3천9백만 CGT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내년 입찰 예정인 해양프로젝트도 올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맥더멋 등 일부 경쟁사의 실적 부진 등으로 경쟁강도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투자증권의 이봉진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경우 두 회사 모두 LNG선 중심의 발주 호조 시기 수주 모멘텀이 강할 것”이라며, “한국조선해양은 LNG선 이외에도 자체 엔진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dual-fuel 추진 선종의 수주 성과가 강세를 보일 것이며, 삼성중공업은 Bonga 등 해양프로젝트 수주의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도 최근의 PC선 운임 강세, LPG선박의 물동량 증가 등으로 수주는 올해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PC선의 운임 강세가 발주로까지 이어질지 여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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