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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생산·전기자동차(EV) 수요 증가 영향 니켈 가격 ‘급상승’

2023년 1만7천 달러 수준 전망

스테인리스 생산·전기자동차(EV) 수요 증가 영향 니켈 가격 ‘급상승’

[산업일보]
글로벌 니켈 가격이 전기자동차(EV) 시장 확대 등의 이유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이하 POSRI)에서 발표한 ‘19년 하반기 니켈 가격 급상승 요인 분석 및 중기적 향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니켈 톤당 평균 가격은 LME(런던금속거래소) 현물기준 지난해 12월 대비 48% 급등한 1만6천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9월 1만8천100 달러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니켈가격의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글로벌 스테인리스(STS) 생산의 견조한 증가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수요 급증 ▲인도네시아의 니켈 원광 수출 금지 조기 시행 계획 등 3대 주요 수요·공급 변수가 지목되고 있다.

중기적 니켈 가격 역시 3대 주요 수요·공급 변수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니켈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글로벌 STS 300계 생산은 개도국 수요 호조로 연평균 3.5% 증가가 예상되며, 중국에서도 매년 4%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V 시장의 확대로 글로벌 EV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능력은 지난해 101Gwh에서 2020년 340Gwh, 2023년에는 460G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EV 리튬-이온 배터리용 니켈 수요 역시 지난해 4만 톤에서 2023년 29만7천 톤으로 연평균 49.4% 급증이 예상된다.

글로벌 니켈 원광의 25.6%를 수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올해 10월말 수출 금지 정책 시행 후 수출을 재개했으나, 2020년 1월 다시 중단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광수출금지 정책을 반복 시행하는 이유는 글로벌 니켈 수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제련 설비 신증설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인도네시아의 원광수출금지 정책 재시행으로 향후 중국의 NPI(Nickel Pig Iron) 생산량은 지난해 47만5천 톤에서 2023년에는 35만 톤으로 감소하는 반면, 인도네시아의 생산량은 26만1천 톤에서 2023년 86만 톤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POSRI 허진석 수석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수요, 공급 변화 요인 등의 요인으로 니켈 가격은 톤당 올해 1만4천100 달러에서 2020년 1만5천500 달러, 2023년에는 1만7천 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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