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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재시동 건다

태양에너지·풍력·바이오매스·수력·태양에너지·열펌프 등 신재생 에너지원 주목 UP

오스트리아,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재시동 건다

[산업일보]
오스트리아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발전국으로의 발돋움에 힘을 싣기 시작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표한 ‘오스트리아, 성장세가 주목받는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신재생 부문이 2017년 잠시 주춤했던 시기를 지나, 2020년부터 다시 성장세에 들어설 것으로 고려돼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스트리아 통계청의 자료를 살펴보면, 2016년 오스트리아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신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33%였지만, 2017년 이는 32.6%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9월, 오스트리아 조기 총선 결과 대표적인 환경 정당으로 꼽히는 녹색당이 연정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이 확정됨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다시 한번 기대를 받기 시작했다.

오스트리아의 신재생 에너지원은 ▲풍력 ▲바이오매스 ▲수력 ▲태양에너지 ▲열펌프 등으로 구성된다.

풍력의 경우, 연안 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996년부터 풍력 터빈을 도입해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8년 기준 총 1천131대의 풍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 내 전력 수요 중 풍력의 비중은 8%에 그치나, 2030년까지 이를 23%로 확대하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태양에너지 부문은 오스트리아가 특히 인정받고 있는 에너지원이다. 오스트리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모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내 생산의 91%를 수출할 정도로 가능성을 보유한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뉴브강과 알프스 산지 등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한 수력 에너지와 대체 난방기술로 150년 전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열펌프, 풍부한 삼림의 장점을 살린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들도 오스트리아의 친환경 국가 행에 힘을 싣고 있다.

KOTRA의 김현준 오스트리아 빈 무역관은 “특히 태양광 발전 시장이 유망하다. 2000년대 후반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해당 시장은,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지원금 제도 등의 정부 정책에 힘입어 향후 가능성도 두드러지는 것으로 고려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성장세는 향후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언급한 김 무역관은 “한국의 관련 업체 입장에서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업체와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 등의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제언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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