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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계기술 ‘스마트 국방 스핀온(Spin-On)’, 국방분야 적용

첨단 기계기술 ‘스마트 국방 스핀온(Spin-On)’, 국방분야 적용
한국기계연구원 이대훈 플라즈마 연구실장(오른쪽 두 번째)이 육군 군수사 관계자들에게 보유 기계기술의 국방 분야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산업일보]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육·해·공군 등 국방 분야의 다각적인 민군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첨단 기계기술의 국방 활용에 속도를 낸다고 2일 밝혔다.

기계연은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기계연 대전 본원에서 육군 군수사령부 (이하 군수사)와 스마트 국방 실현을 위한 신기술 활용 (Spin-On)에 협력키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향후 ▲레이저 기반 표면 오염 제거 ▲플라즈마 기반 군 차량 매연 제거 ▲금속 3D 프린팅 ▲인공지능 기반 물류 자동화 및 무인화 등의 분야에서 기술을 교류하고 기술 정보, 인프라 공동 활용 및 기술교류회 운영 등을 통해 협력할 방침이다. 연 1회 정례협의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기계연 국방기술연구개발센터는 협약식에 이어 실질적인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관련 기술과 연구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주경 군수사령관 일행은 광응용기계연구실,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3D프린팅연구실, 플라즈마연구실, 스마트산업기계연구실 등 연구현장도 직접 방문해 기술 수준과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육군 군수사는 ‘초일류 육군 건설을 보장하는 스마트 군수사령부’를 모토로 ‘비전2030’을 발표하고 군수지원 기반역량 첨단화, 스마트 물류체계 혁신, 스마트 정비체계 구축, 지능형 탄약관리체계 발전 등 4대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첨단 기계기술을 국방 현장에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논의도 진행 중이다.

기계연은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과 지난달 26일(화) MoU를 체결하고 스마트 함정 설계 건조 및 생존성 해석 기술 등을 적용키로, LIG넥스원과는 함정용 탑재 장비 및 체계의 특수성능 관련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부터 방위사업청, ADD 민군협력진흥원과 손잡고 공군 활주로 제설장비 무인화 연구에도 착수했다.

기계연 박천홍 원장은 “우리 연구원이 40여 년간 축적해온 기계기술 역량을 우리 국방의 첨단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공지능/무인화,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중심으로 군수사의 군수 혁신과 스마트 국방 실현에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계연은 ADD(국방과학연구소)를 시작으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합동참모본부 시험평가부, 해군 군수사령부 등 다수의 국방 관련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육군 ‘아미타이거 4.0 통합기획단’과 협력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2018년 1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비롯한 6개 출연연과 함께 미래 국방력 확보를 위한 연구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예리 기자 yr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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