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트럼프 대통령 연설 내용 '실망' 비철금속 하락(LME Daily Report)
제롬 파월 미 연준이사회 의장은 의회출석해 금리동결 재확인 발언
[산업일보]
13일 비철금속 선물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어제 트럼프 연설에서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라는 판단에 시장은 실망하며 하락했다.
중국과의 1단계 합의가 가깝다고 했지만 합의가 무산될 경우 관세를 부과하겠다 단서를 달며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은 지속됐다. 전기동은 13일 재고가 4,925톤이나 감소했지만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LME의 전기동 재고는 5개월 최저수준인 224,425톤을 보였고, 상해 역시 3월 이후 44% 나 하락한 148,687톤을 보이고 있다. 알루미늄 역시 4일 연속 하락했다. 미중간 무역 분쟁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Antaike는 13일 중국의 내수 소비가 약화되고 수출감소로 중국의 알루미늄 소비가 30년래 처음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견했다.
13일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이사회 의장은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보이는 한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보류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 경제가 적당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노동시장도 강세인데다 물가 상승률도 연준 예상치에 부합하는 2% 근접했다는 근거도 제시했다. 하지만 세계적 경기 둔화와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인한 지속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14일 중국 광공업 생산 발표가 있다. 하지만 행여 잘 나온다 하더라도 전기동의 주요 지지선인 $5,800선을 지켜주는데 힘을 미약하게 보탤 뿐 가격의 급등을 불러올 것 같진 않다. 만일 5,800선이 무너진다면 박스권 하단인 $5,500 ~ 5,600 까지도 중기적으로 예견해 볼 수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