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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연료 판매량, 3분기에만 3.5배 늘었다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3사는 물론 기자재 분야에도 새로운 기회

LNG 연료 판매량, 3분기에만 3.5배 늘었다


[산업일보]
유럽 최대 벙커링 항구이자 세계 최대 저황유 벙커링 항구인 로테르담 항구에서의 올해 3분기 LNG연료 판매량은 1만1천75 톤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의 판매량 1만1천672톤과 비슷하며 지난 해 연간 판매량 9천483톤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금융투자의 ‘3분기 LNG 연료 판매량 3.5배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LNG연료 판매량은 2만2천747톤이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 9천483톤의 2.4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LNG연료 판매량의 증가 속도는 매우 가팔라지고 있다. 이런 급격한 LNG수요 증가는 선주들이 선택하는 선박 연료는 LNG로 달라져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3분기 로테르담 항구에서 판매된 석유연료 판매량은 185만 톤으로 역대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특히 벙커유 판매량은 149만 톤으로 판매량이 역사적 최저수준으로 더욱 줄어들 었고, 최근 판매량 증가를 보였던 저황유 판매량은 36만 톤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감소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개방형 Scrubber의 입항 금지 확대와 정유기업들의 벙커유 생산량을 혼합 저황유로 전환한 것이 벙커유 판매량을 더욱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저황유 사용은 선박 추진엔진에 치명적 결함을 유발하는 것이 점차 알려지고 있는 것도 저황유 판매 수요 둔화를 이끈 것으로 보여진다.

LNG 연료 판매량, 3분기에만 3.5배 늘었다


하나금융투자의 박무현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탱커선박의 용선료는 두 가지로 발표되기 시작했다. ‘연비’와 ‘규제’가 용선료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전세계 선주사들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며, “LNG를 추진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은 기존 석유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비해 보다 높은 용선료를 받게 될 것이다. 이는 LNG추진선의 상대적인 높은 신조선가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연구원은 “용선료 프리미엄이 높아질수록 LNG추진선박에 대한 발주 수요 뿐 아니라 2013년 이후 인도된 7천여척의 선박들을 LNG추진선으로 개조하려는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 등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량 증가뿐 아니라 LNG연료탱크, 연료 공급장치와 같은 선박 기자재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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