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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강국 일본, ‘친환경차’ 패러다임 발맞춰 전진

자동차 산업 화두는 ‘경량화’…신소재·신가공법 개발 활발

자동차 강국 일본, ‘친환경차’ 패러다임 발맞춰 전진

[산업일보]
자동차 산업을 주축으로 경제 성장을 이뤄온 일본이 친환경 자동차를 필두로 하는 자동차 산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와 자원 고갈 등의 문제가 이어지자, 자동차 산업계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그린 디젤 등을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차 패러다임이 급부상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이 주축 산업으로 여겨지는 일본 내에서는 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한 변화가 보다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자동차공업회의 조사에 의하면, 2017년 기준 일본의 자동차 산업은 약 57조 엔 규모로, 전체 제조업의 1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차 수출액 또한 동기간 기준 약 16조 엔에 해당해 일본의 주요 수출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이 친환경 자동차 분야 내에서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수소’다. 일본 정부는 일본이 주도하는 신에너지로 수소를 정의했다. 수소차와 수소충전소의 적극적인 보급은 물론, 비용 절감을 위해 저렴한 원료를 개발하려는 노력과, 관련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수소와 더불어 친환경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로는 ‘경량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차 한 대의 무게 절감은 곧 연비 향상과 배기가스 감축으로 이어지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은 초소형 모빌리티를 개발하거나, 내장 부품을 대체할만한 탄소 섬유와 강화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의 신소재로 대체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KOTRA의 김지혜 일본 나고야 무역관은 “현재 자율주행,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등 차세대 자동차 핵심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전장부품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일본 내 많은 기업이 연구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며 “자동차 소재의 비중 또한 경량화 추세를 따라 철강 소재가 2010년 77%에서 2035년 40%로 대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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