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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수요↑ 공급↑, 승인 건수, 3분기 만에 역대 최다 경신

지식산업센터 수요↑ 공급↑, 승인 건수, 3분기 만에 역대 최다 경신

[산업일보]
지식산업센터가 신흥 수익형 부동산으로 떠오르면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공급도 이 같은 여파를 타면서 늘어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도 3분기 만에 역대 최다 건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만랩이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식산업센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지자체 및 관리기관에서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의 건수는 총 118건으로 조사됐다. 기존 최다 승인 건수를 기록했던 지난한 해 이뤄졌던 117건 보다 1건 더 많은 수치다.

과거에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불렸던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 분야 기업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이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금융권 대출금리 인하와 더불어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텔, 상가 등에 비해 대출 규제 등에서 자유로워 공장, 기업 사옥 용도를 넘어 임대용 부동산으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거래량도 동반 상승했다.

9월 말 기준 전국에 승인된 지식산업센터 수는 1천97개소다. 이는 현재 공사 중이거나 공사를 앞둔 지식산업센터까지 포함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지식산업센터 거래 건수를 추산하면, 연간 1만 건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지식산업센터가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인식을 넘어 오피스의 대체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투자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말 일몰 예정이던 지식산업센터 취득‧재산세 감면 혜택 역시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되면서 관심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편 올해 4분기(10~12월)에도 수도권 각지에서 다양한 지식산업센터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일정대로 분양이 진행된다면 지식산업센터 역대 최다 승인건수는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산업센터 수요↑ 공급↑, 승인 건수, 3분기 만에 역대 최다 경신

우선,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블록에 자리 할 축구장 33배 규모(연면적 23만8천615㎡)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다음달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4층~지상 20층에 제조‧업무형 지식산업센터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기숙사가 동시에 들어서 업무와 쇼핑·여가 주거를 한 곳에서 해결하도록 기획됐다.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지식산업센터 ‘가양역 데시앙플렉스’ 역시 분양에 나선다. 지하 5층∼지상 12층으로 연면적 4만6천741m² 규모다. 가양역 데시앙플렉스는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5호선 발산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다.

경기 하남미사지구에서는 ‘오픈 플랫폼’을 접목한 ‘두산 더 프론트 미사’가 공급된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센터 내 공용공간을 비즈니스에 최적화됐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오대열 리서치팀장은 “지식산업센터 공급 증가에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식산업센터의 규모감과 입지뿐만 아니라 교통망, 배후 수요 등이 탄탄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부동산부 이종수 기자입니다. 지식산업센터, 공구유통상가, 공장, 토지 등 산업 부동산 분야의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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