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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기대 못미친 성적표

수요 산업과의 가격 경쟁력 개선이 관건

포스코·현대제철, 기대 못미친 성적표


[산업일보]
2012년 10월부터 2019년 10월 현재까지 중국 열연 내수 가격과 포스코 주가의 상관관계는 85.2%로 높은 편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상관관계가 13년부터 17년 말까지는 93.5%로 높았던 반면에 2018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는 포스코의 중기적인 시설투자 증대 우려, 전방산업의 업황 불확실성 증대, 중국 철강재품의 한국으로 수출 반등 등으로 상관관계가 다소 약해진 모양새이다.

DB금융투자가 최근 발표한 ‘철강, 한 고비는 넘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철강재 선물가격은 우하향 추세를 보인다. 중국 정부의 감산 가능성,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기대감과 낮아진 원료 가격 등은 철강재 가격과 원가와의 스프레드를 확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DB금융투자에서 중국 내수 원소재 가격으로 산출한 열연원가와 열연 유통평균가격과의 스프레드를 2016년 초부터 현재까지 추정한 바에 따르면, 최근 스프레드는 2018년 11월에 바닥을 보인 이후 5월 초까지 확대추세를 보였다가 축소됐으며 현재는 바닥권에서 소폭의 변동성을 보인다. 중국 조강 생산량은 2019년에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호주와 브라질에서의 철광석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철광석 가격도 하향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브라질은 글로벌 철광석 수출국 비중 28.9%로 두 번째로 높은 나라다. 브라질 발레는 광산의 생산 재개가 가능하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은 이후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철광석 최대 수출국인 호주에서 철광석 수출부진도 철광석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철광석 가격이 중국 수입가격 기준으로 지난 7월 초 124.1달러/톤으로 정점을 보인 이후 하락해 최근 90달러/톤 전후를 형성하고 있다. 3분기 철광석 가격 평균인 101.9달러/톤 대비로도 최근 가격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DB금융투자 김홍균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소폭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수요 업체들에 충분히 전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전분기 및 전년도 기준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김 연구원은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조선소와의 후판 가격 및 현대기아차와의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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