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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경제성장 위축된 이유는?

수출둔화, 일자리 및 내수 부진, 농산물 생산감소 영향

모로코, 경제성장 위축된 이유는?

[산업일보]
아프리카 북서부에 있는 모로코는 현재 경제성장이 부진한 상황이다.

KOTRA가 최근 발표한 '모로코, 상반기 경제성장세 둔화' 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의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2.5%로 올해 목표 3.2%에 하회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경제성장은 전년대비 3.3%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7년 4.1%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과도 비교된다.

모로코 상반기 경제 부진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유는 수출둔화, 농산물 생산감소, 일자리 부진 등에 있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모로코의 주력품목인 자동차의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고, 자본재나 부분품 등 대외수입이 확대됨으로 인해 올해 모로코는 수입률이 수출률을 뛰어넘었다. 이에 상반기 무역적자는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해 1억 300만 모로코 디르함(약 107억 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로코 기초 농업분야의 경우 강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인해 곡물 생산량이 전년대비 49% 감소했다.

일자리 창출은 2011~2017년 연간 창출된 모로코 일자리(7만5천~10만 개)와 비교했을 때 올해 2분기는 7천 개에 그쳐 부진을 면치 못했다. KOTRA 측은 모로코의 공식 실업률은 약 8.5%지만, 젊은 층 실업률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가계신뢰도 지수(Household Confidence Index) 역시 74.9점으로, 모로코 소비자들의 현 경제사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모로코 정부는 현 상황 타개를 위해 다양한 정부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통신이나 발전 등 공공 분야에서 민영화를 통해 정부 수입을 마련하여 재정적자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540만 명의 관광객이 모로코를 방문함에 따라 관광업에서 모로코 내수 부진 일부는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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