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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앞당긴다
박재영 기자|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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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앞당긴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 장기적으로 국산화 통한 역량 제고가 해답

기사입력 2019-09-18 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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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일본 수출규제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의 기술 확보와 경쟁력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해당분야 선진국 기업의 M&A가 대응방안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수출규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M&A 설명회가 열린다.

KOTRA가 한국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이달 25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소재·부품·장비 해외 M&A 설명회’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 차원에서 기획한 이번 설명회는 해외 사모펀드가 인수해 보유한 포트폴리오 중 소재·부품·장비 분야 선진국 중소기업 36개 사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사모펀드(Private Equity, PE)는 일반적으로 재매각을 통한 이익 실현이 목적이기 때문에 가격협상 과정이 까다롭더라도 인수 가능한 잠재매물로 인식한다. 다만 소수지분 인수만으로는 기술 확보가 어렵고, 지나치게 큰 기업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인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KOTRA는 펀드가 경영권을 보유한 곳 가운데 1천억 원 이내의 중소형 기업을 전략적으로 선별했다.


설명회에서는 독일 등 선진국 법정관리기업 24개 사에 대한 내용도 다뤄진다.

법정관리기업 역시 매각을 통한 채권회수를 우선 고려한다는 점에서 준매물로 간주한다. 법정관리 24개사 중에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17개사가 포함됐다. 국내기업 수요가 많은 아세안(ASEAN) 지역 M&A 매물 및 지분매각 건 20여 개도 이번 설명회에서 안내된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 대표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은 장기적으로 국산화를 통한 역량 제고가 해답이라 생각 한다”며 “모든 분야를 직접 국산화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므로 M&A로 과정을 단축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8홀
공구, 부품,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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