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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철강 제품 세이프가드 조사 철회 불구, 수입규제 지속

섬유·철강·화학·플라스틱 분야 규제

터키, 철강 제품 세이프가드 조사 철회 불구, 수입규제 지속

[산업일보]
지난해 터키는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산 철강 제품 세이프가드 조사를 시행하더니, 올해 5월 돌연 세이프가드를 철회했다.

터키의 이러한 정책 변화로 한국의 화학제품과 관련한 중간재 수입규제는 강화될 전망이다.

KOTRA가 최근 발표한 '터키 2019년 상반기 수입규제 동향'에 따르면, 터키는 자국 기업의 발전을 위해 수입규제를 양면적으로 활용하며 조절 중이다. 또한, 중간재 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중간재 수입규제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품 제조업이 발달한 터키는 중간재 제조업이 미약해 중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터키의 주요 수입 품목은 광물성 연료, 기계 및 기계 부품, 철강 등으로 대부분 원자재 및 중간재임을 알 수 있다.

터키는 올해 6월 말을 기준으로 29개국 197개 품목에 대해 수입규제 조치를 시행하고, 9건을 조사하고 있다. 규제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 품목은 섬유, 철강, 화학, 플라스틱 등이라고 KOTRA 측은 밝혔다.

조사 건을 제외하면 규제 형태는 반덤핑 199건, 세이프가드 8건, 상계관세 1건으로, 6월 말 기준 그 중 터키의 대한국 수입규제는 반덤핑 9건, 세이프가드 5건, 총 14건으로 나타났다.

수입규제 품목은 대부분 화학제품이나 섬유류로 중간재에 해당하며, 화학제품 위주의 한국산 중간재 수입규제가 확대될 것임을 시사한다.

KOTRA 관계자는 '터키 정부는 지속적인 무역수지 적자의 원인을 중간재 수입으로 판단하고 있어 중간재 수입규제 시행이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터키가 전체 시장수요의 8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플라스틱 제품과 관련한 기업은 앞으로 수입규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한편, 터키는 올해 내로 일본, 우크라이나와 FTA 체결이 예상되며 중남미, 아프리카와의 통상교류도 계획하는 등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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