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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과 차별화된 아프리카 협력전략 ‘제시’

‘한국 정부, 고위급 아프리카 개발·경제 협력 협의체 신설해야’

일본, 중국과 차별화된 아프리카 협력전략 ‘제시’


[산업일보]
일본과 아프리카 간 경제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7차 도쿄아프리카개발회의 (TICAD7) 결과와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부터 3일 간 일본 요코하마에서는 ‘제7차 도쿄아프리카개발회의(TICAD)’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일본정부와 아프리카 54개국 고위급 대표단, 민간 기업인 등이 참가해 ‘사람, 기술, 혁신을 통한 아프리카 발전 도모’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개발 및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 중국과 차별화된 아프리카 협력전략을 표방하고 민간 협력 강화를 통한 투자 진출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협력 기조를 구체화했다.

일본은 경제, 사회개발, 평화안보 의제에서 아프리카 주도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아프리카의 부채 위험 극복 노력 지원, 질 높은 인프라 투자, 인도양 연안 국가들과 해상안보 및 해양수산업 협력 강화 등을 약속하며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에 대한 견제를 드러냈다.

또한, 일본은 일본국제협력기구를 중심으로 그동안 쌓은 아프리카 개발협력 역량을 유지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인프라의 품질 유지 ▲민간에 대한 독자적 금융 프로그램 운용 ▲지진·태풍 등 재난 방지 사업에 장점을 살리는 협력 사업 확대를 통해 중국과 차별화에 나섰다.

경제 TICAD를 표방하며 민간 협력 강화를 통한 일본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체계인 ‘아프리카를 위한일본기업인회의(JBCA)’를 출범하고 일본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1993년에 처음 개최된 TICAD는 3년마다 일본과 아프리카를 번갈아가며 일본정부와 주요 국제기구, 아프리카 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프리카 개발협력포럼으로 포용성과 개방성, 아프리카의 주도성, 국제사회의 파트너십, 후속 이행계획을 통한 연속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는 ‘국제개발협력정책과 별도로 차세대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교역 확대와 투자 진출방안을 포함한 경제협력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또한 기존의 부처별로 운영되는 아프리카 협의체를 통합해 TICAD와 같은 고위급 아프리카 개발·경제 협력 협의체를 신설하고, 정부 간 협의와 민간 교류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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