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 달러 상승 및 중국 위안화 달러화 대비 11년래 최저점(LME Daily Report)
미국 연준 일부 반대 목소리, 추가금리 인하 불투명
[산업일보]
22일 비철금속 시장은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위안화 가치하락 등이 비철금속을 압박 한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발표된 미국 연준의 지난달 회의록에서 미국 금리의 추가적인 인하에 대한 반대 신호가 나오면서 달러가격이 상승한 것도 비철금속 가격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동은 22일 0.6%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는데, 미-중 무역 분쟁의 장기화로 인해 글로벌 경제 성장과 글로벌 비철 수요를 하락시킨다는 분석이 영향을 끼치며 가격을 압박했다.
장중 달러의 강세로 인해 달러 대비 중국의 위안화의 가치가 11년래 최저점에 도달하면서 달러화 표시자산인 LME 비철금속의 가격을 중국 바이어들에게 상대적으로 상승시켰다. 이에 따라 중국의 비철 수요가 줄어 들 것이라는 분석에 전기동 가격을 압박했다.
전문가들은 비록 현재 비철금속 시장에 전반적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글로벌 매크로 이슈가 그러한 영향을 모두 상쇄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전기동 가격은 지난 여름 이후 현재까지 20%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준은 전일 회의록을 발표했는데, 시장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한 것과는 달리 일부 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불투명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달러는 상승하면서 비철금속 가격을 일제히 압박했다. 비철금속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달러의 향방을 위해 앞으로 예정돼 있는 연준의 잭슨홀 미팅을 주의깊게 봐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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