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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오류·배터리 폭발·해킹…“미래자동차 위한 검사 패러다임 변화 필요해”

“기술 개발 방향, 차량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이동해야”

시스템 오류·배터리 폭발·해킹…“미래자동차 위한 검사 패러다임 변화 필요해”
‘제5차 자동차 검사 발전 세미나’

[산업일보]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운송 수단이 우리 삶에 점차 정착하고 있는 가운데, 심심찮게 들려오는 전기자동차(이하 전기차)의 배터리 폭발, 자율주행 시스템 오류 등으로 인한 사고 소식에 사회로부터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 주최의 ‘제5차 자동차 검사 발전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논의의 대상으로 오른 차량은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이 아닌 자율주행자동차(이하 자율주행차)와 전기·수소차 등의 ‘미래 자동차’로, 보다 안전한 자동차 검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실제로 각종 환경 이슈와 기술 경쟁으로 인해 전 세계 각국의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자동차의 보급 속도는 점차 가속화하고 있다.

IHS의 자료를 살펴보면, 2030년까지 중국의 자율주행차 보급 대수는 약 570만 대로, 그 뒤는 미국(450만 대)과 유럽(420만 대)이 잇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두 국가 모두 합산해도 120만 대를 보급할 것으로 추산된다.

빠른 상용화에도 불구, 이를 뒷받침 할 마땅한 자동차 검사 체계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조정식 의원은 “우리나라는 전기자동차가 보급된 지 10여 년이 경과했음에도, 여전히 정기검사 등 차량 운행 안전성을 위한 준비는 미흡한 상황이다”라고 짚었다.

행사를 주최한 임종성 의원은 이에 앞선 개회사에서 “전기와 수소가 주 동력원이 되는 친환경차와, 인공지능과 여러 통신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차는 환경문제 등과 얽혀 필요성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모든 과정에 항상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임 의원은 ▲기기 오류로 인한 자율주행차 사고와 ▲첨단 안전장치 오류 사고 ▲친환경 차량의 폭발 사고 ▲통신기술 차량의 해킹 문제 등을 최근 몇 년간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 관찰할 수 있었던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정도현 본부장은 “기술 개발의 방향이 부품과 차량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인간 중심으로 변화해야만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 본부장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능을 구현하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차량 중심’의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면, 이제는 안전과 편의, 감성과 정보 융합을 고려해 ‘인간 중심’의 기술 개발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류익희 검사전략실장도 “자동차 기술 변화에 따라, 안전관리 패러다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단순 교통사고를 넘어 감전사고, 화재 사고, 성능 저하 등을 대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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