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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강국 벨기에, 지속 가능한 개발 추진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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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강국 벨기에, 지속 가능한 개발 추진

신소재, 신물질 개발이 중요 화두로

기사입력 2019-08-21 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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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강국 벨기에, 지속 가능한 개발 추진


[산업일보]
벨기에에는 720개의 화학기업이 존재하며 이들의 연간 매출액은 6백 50억 유로, 근로자 수는 9만 명에 달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벨기에가 화학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또한 유럽 각국의 환경 관련 규제로 인해 신소재, 신물질 개발이 중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벨기에는 2018년 화학 분야에 45억 유로를 투자했는데 이는 산업 전체 R&D 투자의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은 수출 6억5천만 불, 수입 6억4천만 불로 양국 전체 교역의 25%를 차지했으며, 솔베이(화학소재), 유미코어(2차전지)의 한국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는 중이다.

또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ESSENSCIA 회원사의 경영층을 비롯해 솔베이, 토탈 등 화학 분야의 유명 CEO 출신들이 Innovation Fund(2천8백만 유로)를 조성했다. 현재는 일대일 코칭과 더불어 유망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화학산업의 미래 주역들을 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개발 및 순환경제 정책도 주목받는다. 벨기에 화학 소재 재생 사업에서는 플라스틱 소재 분류와 재생 기술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3개의 지방정부 중 하나인 플란더스 지방정부는 클러스터를 통해 산업을 활성화하며, 왈로니아 지방정부는 지속 가능한 화학 산업을 위해 자금지원, 세재 혜택 등으로 연구 개발 장려에 힘쓰고 있다.

유럽화학산업협회(Cefic)는 2019년 6월 사람과 환경의 안전을 위해 제품의 사용 예시와 성분표시에 관한 규정을 발표했다. 벨기에 화학 산업계는 이에 관한 시행 계획을 따르기로 동의한 바 있다.

KOTRA 관계자는 “벨기에의 화학 산업은 유망하다. 특히 지속 가능한 개발과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른 각종 규제로 플라스틱 사용이 점차 감소하므로,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물질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4홀
화학, 플랜트, 펌프,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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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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