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 미-중 무역분쟁 지속, 전기동 수요 약세 전망(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20일 비철금속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가격의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기동의 경우 0.8% 이상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지속된 결과로 중국의 제조업 섹터가 타격을 입으면서 중국 내의 비철금속 수요가 약세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Citi의 중국 구리 end-user tracker에 따르면 7월 데이터가 전년대비 0.8% 떨어졌다. 이는 지난 3개월 연속으로 부정적으로 나타난 만큼 중국 내의 구리 수요가 계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최근 중국 화웨이에 대한 규제 유예를 90일간 다시 연장하면서 중국에 대한 압박의 스텐스를 조금 유연하게 가져가는 듯 했지만, 압박은 지속할 것으로 밝히면서 미-중 무역 분쟁의 긴장관계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회담에서도 무역에 관해 별다른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비철금속에 대한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기동의 cash to 3m 스프레드는 현재 $28 contango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공급이 풍부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7월의 스프레드인 $7 contango에 비해 무려 $20 가까이 차이 나는 상황이다. 스프레드 뿐만 아니라 전기동의 LME재고도 현재 329,600톤으로 지난 5월 말에 비해 약 2배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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