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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ARPU 상승에 기여

2분기부터 상승세 돌입해 4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상승 전망

5G 서비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ARPU 상승에 기여


[산업일보]
5G 서비스 개시로 국내 통신사업자들은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다. 기존 세대에서 네트워크 문제로 구현할 수 없었던 서비스들이 가능해진다. 2G, 3G, LTE, 그리고 5G까지 세대가 바뀔 때마다 음성, 문자, 인터넷, 동영상, VR, B2B 서비스 등 점차 제공할 수 있는 영역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의 역할도 기존에는 인프라 제공자에서 점차 플랫폼의 역할로 확장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의 '5G, 7년만에 내리는 단비'보고서에 의하면, 트래픽 처리 및 전송 속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였던 기존 세대와 달리 5G는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특성 모두를 기술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LTE에서는 시현할 수 없었던 자율주행차, 원격 수술, 공장용 로봇 등 초고속 통신과 초저지연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가 5G의 핵심 서비스로 꼽힌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는 통신망 구현이 어렵고 서비스 개발이 복잡해 단기간 내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5G 초기 구간의 핵심 서비스로 B2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대가 진화할수록 데이터 사용량은 급증하고 있는데, 트래픽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코드커팅으로 유료 방송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요금 업셀링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이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이다.

해외에서는 AT&T가 작년 Warner Media를 인수해 하반기 OTT 출시를 앞두고 있고,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지상파 3사와 연합해 9월 ‘WAVVE’라는 OTT를 출시한다. 이 외에도 통신사업자들은 VR, AR과 같은 몰입도가 높은 서비스를 5G 주력 콘텐츠로 내세우며 국내외 여러 사업자와 협력하고 있다.

통신사업에서도 최근 몇 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택약정할인 시행으로 줄곧 하락세를 이어오던 ARPU는 2분기 5G 가입자 유치 효과로 통신 3사 모두 전분기대비 상승했다. 3사 모두 컨퍼런스 콜에서 4분기에는 ARPU의 전년 동기대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요금제 출시로 가입자들의 고가 요금제 채택비중이 압도적이다. 23일 갤럭시 노트10을 시작으로 다양한 5G 디바이스의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5G 보급률은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비용 압박도 크다.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통신사들의 마케팅비가 급증했고, 하반기에도 현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지국 구축을 위한 CAPEX 증가, 망 투자에 따른 유무형 감가상각비도 전년대비 증가한다.

KTB투자증권의 남효지 연구원은 "통신 3사를 종합해서 보면 올해 무선 수익은 소폭 증가에 그치는 반면 마케팅비는 6%, 감가상각비는 14.5% 증가해 3사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2020년에는 5G 가입자확대 효과를 온전히 받으며 무선 수익이 5.6% 성장하고, 마케팅비와 감가상각비가 각각 -1.4% 2.9% 증가하며 올해 대비 17.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남 연구원은 "5G 시대에는 통신뿐만 아니라 비통신 부문에서도 통신사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며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여력이 크다"며,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실적개선, 글로벌 5G 선도 사업자로서의 행보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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