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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 주석 제외한 모든 품목 약세장 마감(LME Daily Report)

트럼프 대통령 "아직 중국과 협상을 할 준비가 안됐다"

[8월9일] 주석 제외한 모든 품목 약세장 마감(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9일 비철금속시장은 주석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약세장을 나타내며 하루를 마감했다.

부진하게 발표된 중국 PPI 지표가 비철금속 가격에는 부담으로 다가왔으며, 출구 없는 미-중 무역분쟁 및 그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 하는 모습이다.

품목별로 보면, 니켈은 $270 이상 하락하며 최근 오름세에서 한 발 물러섰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니켈 정광 수출 금지를 앞당기는 내용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힌 점이 중장기 공급 부족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고, 시장에서는 가격이 너무 급격히 올랐다는 의견들도 나왔다.

BMO Capital의 애널리스트 Hamilton은 최근 오름세는 모두 수출 금지 우려때문으로, 가격이 약 20% 고평가 됐고 니켈은 이제 하방 압력에 놓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스테인리스 스틸 수요가 예상보다 견고해 NPI (Nickel Pig Iron) 수급이 타이트하고, 이날 소폭 상승했으나 LME 내 니켈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은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 우려에 힘을 더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아연의 경우 장 마감에 이르러 공급 과잉 우려에 매도세가 촉발되며 가격이 2.7% 이상 하락했는데, Scotiabank의 Nicky는 광산들로부터 새로운 공급이 있을 예정이며, 중국 제련소들에서도 병목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다며 올해 2분기에는 공급이 수요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2016년 8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 비철금속을 비롯한 시장 전반에 악재로 다가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의 생산성을 반영하는 제조업 경기와 관련된 선행지표 중 하나이며, PPI 상승률이 하락 전환하는 것은 디플레이션의 전조로도 여겨진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미국과의 통상분쟁 장기화로 내수 경기 및 해외 수출 모두에서 부진하고, 중국의 경기 둔화가 결국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그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들이 큰 빛을 발휘하지 못해, 결국 중국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등의 통화 정책에 손을 댈 수 있다는 얘기도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중국과 협상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발언하며 중국과의 무역 논의가 여전히 안갯속에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9월로 예정됐던 양국의 무역협상도 취소될 수 있다는 견해들을 밝혔다. 이번 주 비철금속은 거시 경제적인 악재들 속에 지금처럼 약세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이겨라 기자 hj1216@kidd.co.kr

국제산업부 이겨라 기자입니다. 전자, 기계, 포장산업 등 중화권 소식과 전시회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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