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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강대국 자리매김

“투자 진출 시, 폴란드 투자청 및 각 주정부 관계자와 충분한 협의 거쳐야”

폴란드,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강대국 자리매김


[산업일보]
폴란드가 서유럽에 비해 저렴한 비용의 고급 노동력과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유럽 내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서 강대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의 인사, 재무, 회계, 노무관리 등의 경영지원 분야 업무 효율성 및 비용절감 등을 위해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이하 BPO)과 기업 내 여러 사업 조직에 각각 존재하는 경영지원 부서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해 내부 특정 조직에 아웃소싱 하는 공유서비스(Shared Services Center, 이하 SSC) 관리방식이 폴란드 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폴란드 비즈니스 서비스 리더 연합에서 발표한 올해 상반기 자료에 따르면 현재 폴란드에는 BPO, SSC, IT, R&D 등을 전문으로 하는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이 전국적으로 약 1천400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총 30만 명 이상의 고급 전문인력이 고용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폴란드 비즈니스 서비스 시장 부가가치 규모는 640억 즈워티(약 20조 원)에 달하며, 폴란드 전체 GDP의 약 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인원 수 측면에서 봤을 때 SSC가 36%로 가장 많은 고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IT 33%, BPO 18%, R&D 13%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크라쿠프, 바르샤바, 브로츠와프, 카토비체 등의 순으로 가장 많은 고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카토비체 지역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기업들도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로 폴란드에 투자 진출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중 66%가 외국계 자본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투자국은 독일, 영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의 폴란드 투자진출 장점으로는 우수한 고등교육 인재가 많고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 도시에서도 국립·사립 공대, 상경대학이 많아 IT, 회계, 재무, 뱅킹 등의 인력이 풍부하다는데 있다.

실제, 폴란드 대졸자들의 경우 대부분 영어 구사가 가능하며 제2외국어로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을 구사할 수 있는 인력도 다수다.

또한, 폴란드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해 지리적인 이점이 있고 특히 EU 국가로서 EU 회원국들과 공통 법규제 내에 있어 서유럽 글로벌 기업들이 백오피스 업무를 통합해 폴란드로 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질적인 법률 및 문화 차이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다.

KOTRA 관계자는 “EU 지역에 비즈니스 아웃소싱 투자진출을 새롭게 계획하거나 또는 브렉시트 후 영국에서 EU 다른 국가로 R&D센터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라면 폴란드를 투자 적격지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비즈니스 서비스 투자진출 시 인력수급 등과 관련해 폴란드 투자청과 투자지역 소재지 대학교 관계자, 각 주정부 관계자들과의 충분한 투자협의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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