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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간정보 산업 발전 위해 대기업 투자 낮추고 스타트업 키워야”

7일부터 3일 간 코엑스에서 ‘스마트국토엑스포’ 열려

[산업일보]
자율주행차,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반이 되는 공간정보 산업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가운데, 7일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는 공간정보와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국토엑스포’가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렸다.

본보는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을 만나 공간정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내 공간정보 산업 발전 위해 대기업 투자 낮추고 스타트업 키워야”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김교민 선임연구원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지도 ‘브이월드’를 선보이고 있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의 김교민 선임연구원은 향후 공간정보는 다른 산업들과의 융복합을 통해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교민 연구원은 “공간정보는 타 산업처럼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역할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게임, 부동산, VR·AR 산업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자율주행차 및 드론을 활용한 측량 기술이 발전돼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공간정보 산업이 발전하려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김 연구원은 “공간정보 기업들의 경우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 많다”며 “이러한 기업들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 예산을 받아야 하는데, 상당 부분이 대기업으로 흘러가고 있다. 정부는 대기업에 대한 투자를 낮추고 스타트업을 키울 수 있도록 예산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공간정보 산업 발전 위해 대기업 투자 낮추고 스타트업 키워야”
(주)공간정보 김석구 대표


드론을 활용한 측량 기술을 선보인 (주)공간정보 김석구 대표는 “드론은 최소의 인력으로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측량 방법으로, 전 세계 드론 시장의 80% 이상이 측량 산업과 관련해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김석구 대표는 “앞으로는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와 라이다를 활용해 촬영한 자료를 드론에 탑재된 AI가 분석해 사용자에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사용자는 측량 대상에 대한 문제점과 차량 및 사람의 수까지 한 번에 받아볼 수 있게 돼 측량에 소요되는 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국내는 규정상 사람이 측량을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드론 측량 기술이 있더라도 활용하기 어렵다”며 “외국의 경우 측량 시 의무적으로 드론을 써야 할 정도로 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우리나라도 규제 혁신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경계 측량도 인정 해주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3일 간 열리는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는 공간정보 기술 및 제품 전시 외에도 디지털 트윈도시 VR·AR 체험, 24개 이상의 공간정보 관련 컨퍼런스, 국내외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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