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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정부, 세계 물류 허브 중심 ‘육성’

“파나마 철도운송 향후 잠재력 가장 큰 운송수단”

파나마 정부, 세계 물류 허브 중심 ‘육성’


[산업일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파나마 물류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자료에 따르면, 파나마는 자국을 세계 물류허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부처 및 민간이 합동으로 구성된 물류 ‘Task Force’를 구축, ‘ELNP(Estrategia Logística Nacional de Panamá) 2030’ 정책을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ELNP 2030은 ▲태평양-대서양을 잇는 허브 중심 ▲국가 물류시스템의 통합 ▲국제 무역중심 물류 ▲이해관계자간의 제도적 합의 등 4개의 주요 기능을 함양하기 위해 26개의 대분류, 67개의 소분류 및 124개의 세부 제안을 담고 있다. 특히, 해당 정책은 해상물류에 국한된 것이 아닌 철도, 항공, 육상물류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파나마는 그동안 운하를 활용해 태평양에서 대서양으로 통과하는 서-동 방향의 일방향적인 물류 사업에 치중했으나, ELNP 2030을 통해 동-서, 남-북, 북-남 방향의 물류 사업을 개발, 다방면의 물류 길을 보유한 허브 국가로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더해 파나마시티 및 콜론자유무역지대를 중심으로 한 물류 허브에 중미 국가들과 맞닿아 있는 치리키 등 서쪽 상업지역을 발달시켜 장기적으로 두 곳의 물류거점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 이러한 정부의 지원은 파나마 물류 산업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 관련 업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파나마를 통과하는 수출입 화물 규모는 전년대비 약 6.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주재국의 최근 3개월간 수출입 추이 역시 평균 3~4% 이상의 성장세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수출입 화물은 파나마 내수용 수입 및 콜론자유무역지대를 통한 재수출용 화물의 반출입이 주를 차지했으나, 올해부터는 ‘꼬브레 파나마’에서 생산되는 구리, 주석 등 광산 수출이 개시되면서 파나마 발 수출 또한 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관계자는 “향후 파나마 정부는 도쿠멘 국제공항 제2터미널의 개통을 통해 580만 명 수준의 현재 여객수용능력을 2022년까지 1천8백만 명까지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부수적인 화물 운송 역시 차츰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나마는 전체 화물운송 중 철도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 수준에 불과하나, 태평양-대서양간 화물운송의 중요성 및 중국의 파나마시티-다비드-치리키 간 철도 구축 프로젝트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잠재력이 가장 큰 운송수단으로 볼 수 있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투자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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