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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분기 째 유통업 전망지수 기준치 밑돌아

온라인쇼핑 4년 동안 연평균 30% 가까운 높은 성장률

17분기 째 유통업 전망지수 기준치 밑돌아

[산업일보]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증가한 ‘93’으로 집계됐다. 5분기만에 소폭 상승은 했지만 여전히 17분기 연속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가 기준치(100)를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천 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RBSI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긴 했으나 2015년 2분기 이후 기준치(100)를 한 번도 넘기지 못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소매시장 자체는 성장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망치가 4년 넘도록 기준치를 넘지 못하는 이유는 경기 사이클의 문제라기보다 구조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17분기 째 유통업 전망지수 기준치 밑돌아
출처=통계청

이어 “온라인 채널로 유통되는 소매품목이 과거보다 다양해지고 거래량도 늘고 있는 반면 오프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 유통기업들이 경영환경 악화, 실적감소를 겪으면서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유통시장의 구조 자체가 바뀌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유통기업을 강자로만 보고 시장을 규제하는 정책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업태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홈쇼핑 등 무점포소매 판매(103)가 유일하게 기준치를 넘었다. 반면, 대형마트(94) 편의점(87), 백화점(86), 슈퍼마켓(84)은 부정적 전망이 더 많았다.

무점포소매 전망치는 103으로 3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무더워진 날씨에 계절·소형 가전의 수요가 늘고 방문 구매보다 온라인 구매로 대체하는 소비패턴이 늘어난 점을 주된 이유로 꼽힌다.

주목할만 점은 온라인쇼핑의 성장세다. 온라인쇼핑은 지난 4년 동안 연평균 3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기준 국내 총소비시장(363조원,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제외)의 31.4%를 차지했다. 모바일쇼핑 활성화, 1인가구 증가, 온라인쇼핑 가능 품목 확대 등은 기업들이 향후에도 온라인쇼핑의 높은 성장세를 기대하는 이유다.

대형마트의 3분기 전망은 2포인트 증가한 94로 소폭 상승했다. 휴가·피서용품에 대한 수요와 추석(9월) 등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식품, 비식품 가릴 것 없이 모든 제품군의 판매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온라인에서 보다 공격적 전략을 유지하고 창고형 할인점 등 대체 채널 확대 등 대책마련에 힘쓰고 있다.

규제완화·최저임금 속도조절 등 정책지원 필요
소매유통업계의 3분기 수익성은 ‘악화될 것’(29.7%)이라고 생각한 수치는 ‘호전될 것’(15.7%)이라는 전망보다 두배 가까이 많았다. <‘변화없을 것’ 54.6%>.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는 온라인쇼핑 침투가 빠르게 일어나는 대형마트(39.7%), 슈퍼마켓(39.7%)에서 높았고 백화점, 편의점, 무점포소매는 변화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정책과제를 묻는 질문에 유통업체들은 ‘출점제한 폐지 등 규제 완화’(57.2%), ‘최저임금 속도조절’(15.0%), ‘제조업 수준의 지원’(10.9%), ‘카드 수수료 인하’(5.4%), ‘전문인력 양성’(3.8%)을 차례로 꼽았다. <기타 7.7%> 특히 대형마트와 무점포소매에서는 규제 완화를, 백화점은 제조업 수준의 지원, 편의점은 최저임금 속도조절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강석구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소매유통 경기전망이 소폭이나마 반등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향후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는 업태가 온라인에만 그친다는 점은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하면서 “소매유통의 부정적 전망이 장기화되는데 구조적 영향이 큰 만큼 유통산업 발전과 소비 진작을 위해서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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