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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계, 정보통신기술(IT), 조선 산업 성공사례 어떤게 있나

자동차, 기계, 정보통신기술(IT), 조선 산업 성공사례 어떤게 있나
[산업일보]
한국은 지난 해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 달러를 달성했다.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음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를 예측하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여건은 여전히 순탄치만은 않은 상황이다. 자동차부품과 선박, 디스플레이 등 주력 수출 분야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며 수출 실적이 감소하기도 했다.

#. 2001년에 설립해 자동차용 초음파센서를 꾸준히 개발해 온 센서텍은 창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공략에 적극적이었다. 그러던 중 2013년에 KOTRA 뭄바이 무역관이 개최한 자동차부품 상담회를 통해 인도 최대 자동차기업 T사를 처음 소개받았다. 이후 수년에 걸쳐 기술논의, 공장방문 등 센서텍과 T사와의 교류가 이어졌고, 뭄바이 무역관은 센서텍의 인도지사 역할을 하며 T사와의 연락을 전담했다. 특히 2016년 9월, 인도 교통부가 현지 일부 고급 차종에만 탑재되던 후방 센서를 전 차종에 의무화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 센서텍과 무역관의 꾸준한 노력 끝에 지난해 6월, 센서텍은 첫 수출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최근 글로벌 밸류체인 교란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한국 중소중견 부품소재 기업의 글로벌 기업 공급망 진입 노하우를 모은 사례집이 나와 눈길을 끈다. KOTRA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활용한 수출성공사례 11개를 수록한 ‘글로벌 파트너링(GP) 성공사례집–GP知己로 글로벌 기업의 파트너 되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OTRA의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은 국내 제조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 글로벌 기업에 납품할 수 있도록 국내-해외 기업의 매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직접 만나기 어려운 해외 글로벌 기업의 구매수요를 KOTRA가 발굴, 우리 기업에 전달하고 이후 공급망 진입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KOTRA가 발굴한 해외기업은 2018년 한 해에만 1천199개사이다. 국내 중소·중견기업 1천833개사가 이들 해외기업과 상담을 진행했고, 269건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사례집에서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의 생생한 성공 경험담이 담겨 있다. 수출에 성공한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진입을 장기적 안목으로 바라보라고 입을 모은다. KOTRA 해외무역관의 도움을 받아 현지 시장과 주요 기업의 동향을 항상 업데이트 하는 등 바이어 한 곳과 계약을 따내는 것이 아니라 신시장 개척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기계, 정보통신기술(IT), 조선 등 주요 업종과 미국, 중국, 멕시코, 인도 등 선진·신흥시장이 골고루 망라돼 있어 관련 산업 및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수득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한국의 중소중견 부품소재 기업 중에는 기술과 역량을 충분히 갖췄으면서도 해외진출 경험이 없어 애로를 겪는 경우가 있다”면서, “사례집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에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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