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수 ㈜두산 부회장(왼쪽)과 필 콜드웰 세레스 파워 대표가 서명을 마친 뒤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산업일보]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 시스템이다. 연간 가동률이 높고 설치면적이 작아 에너지 밀도가 높다. SOFC는 연료전지의 한 타입으로 다른 연료전지에 비해 전력 생산효율이 높고, 촉매가 저렴다.
㈜두산(이하 두산)은 영국의 연료전지 기술업체인 세레스 파워(Ceres Power)와 5~20kW 규모의 건물용 SOFC(Solid Oxide Fuel Cell,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산은 이에 앞서, 15일 서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동현수 ㈜두산 부회장과 필 콜드웰(Phil Caldwell) 세레스 파워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동현수 부회장은 “SOFC 기술 전문업체인 세레스 파워와 손잡고 두산 연료전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두산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료전지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MFC(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 20kW 이하)와 PAFC(인산형 연료전지, 440kW) 타입의 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한 ㈜두산은, 앞으로 건물용 SOFC 이외에 발전용 SOFC 기술 확보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