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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에게 듣는 산업 현장의 생생한 ‘사물인터넷’ 이야기

“사물인터넷 통한 디지털화의 핵심은 ‘보안’과 ‘개방성’”

슈나이더일렉트릭에게 듣는 산업 현장의 생생한 ‘사물인터넷’ 이야기

[산업일보]
‘연결성’이 강조되는 시대에서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루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이곳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은 단연 ‘사물인터넷(IoT)’.

지난 4일,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반 첨단 솔루션 제공 업체인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노베이션 데이 서울 2019(Innovation Day Seoul 2019)’를 개최해 산업용 사물인터넷 도입 현황과 전망 등을 소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긁어주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에 걸쳐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기술인 산업용 사물인터넷. 본보는 산업 현장에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화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자 네 명의 슈나이더일렉트릭 관계자를 만났다.




“고객의 목소리 직접 듣고 싶어 개최”
이날 열린 이노베이션 데이 서울 2019에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쳐(EcoStruxure)’의 다양한 솔루션이 선보여졌으며, 약 450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솔루션을 직접 현장에 도입한 업체 관계자의 인터뷰와 질 높은 정보를 교환하는 세미나가 동시에 진행됐다.

슈나이더일렉트릭 공정제어 및 자동화 비즈니스 분야의 동북아 총괄 대표 디에고 아르세스(Diego Areces)는 “이번 이노베이션 데이 서울 2019에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중점을 둔 부분은 한국의 다양한 분야에 있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을 하는 데에 있다”라며 “현장에서 직접 고객사의 요구 사항과 고충을 파악함으로써 적절한 산업 특화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개최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보안 분야, “보안 지형 변화에 반드시 대응해야”
슈나이더일렉트릭 사이버 시큐리티 글로벌 디렉터 제이 압달라(Jay Abdallah)는 사이버 보안 분야가 지난 몇 년간 눈부신 성장을 보인 세 가지 원인을 소개했다.

첫 번째 원인은, 꾸준히 변화해 온 보안 지형과 이에 반드시 대응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보안 지형에 대한 기준은 국가마다, 기업마다, 심지어는 산업마다도 상이하다. 때문에 서로 다른 기준 체계를 준수하는 일이 쉽지 않은 배경이 두 번째 원인이다. 마지막 원인은 이러한 배경 아래 다양한 첨단 기술들로 인해 ‘사이버 보안’이 필수적인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이에 제이 압달라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역할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객사가 각각의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다섯 가지 보안 기술로 ▲네트워크 인프라의 세그먼트화 ▲중앙인증화 메커니즘 구축 ▲엔드포인트 보호 ▲패치 관리 ▲백업 시스템 구축을 언급했다.



“무선통신·분석·모니터링 가능한 기중차단기, Masterpact MTZ”
이날 행사에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코스트럭쳐(Ecostruxure)’를 구성하는 다양한 제품군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그중 하나는 기중차단기인 ‘마스터팩트 MTZ(Masterpact MTZ)’. 차단기에 내장돼있는 고기능의 미터 덕분에 외부에 별도의 미터를 달 필요가 없으며, 무선 통신을 통한 모니터링과 조작, 분석이 가능해 스마트폰을 통해서 제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 빌딩사업본부의 김진선 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는 이미 2016년도에 출시된 마스터팩트 MTZ가 한국 시장 내에서는 다소 부족했던 통신 기능을 갖춘 차단기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과 요구사항, 피드백을 반영하며 적극적인 문의와 검토 아래 이번에 출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선 본부장은 “과거에는 차단기 자체의 통신 기능만 가능할 뿐, 그 외의 기능은 별도의 수신을 필요로 했었다”라며 “때문에 마스터팩트 MTZ는 통신 기능을 넘어 다양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작업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돕는 ‘개방성’, M262 컨트롤러와 ST6000이 갖췄다”
이미 구축된 체계에 맞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장 적합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개방성’이 필수적이다. 기존에 설치된 다양한 기종의 제품을 아우를 수 있는 ‘개방성’이 지속가능한 디지털화를 가능케 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번 행사에서 ‘개방성’을 장점으로 내세운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M262 컨트롤러는 서버 데이터 전달 시 게이트웨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OPC UA, 클라우드 등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통신방식을 수용해 데이터를 전달해준다.

프로페이스 제품으로서 국내에서 입지를 다져온 ST6000 시리즈도 ‘개방성’이 강한 제품 중 하나다. 1천600만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블루 오픈 스튜디오 탑재를 통해 상위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통신방식을 수용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인더스트리얼 오토메이션 사업본부의 이상호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이미 다 기종의 제품을 설치해놓은 공장이 많다”라며 “개방성 지원 없이는 디지털 전환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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