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식)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로자위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사용자위원 8명, 공익위원 9명(재적위원 27명중 17명)이 참석해 제10차 전원회의를 개최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근로자위원 전원이 불참해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는 못했지만,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 공익과 사용자위원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장의 수정안 제출요구에 대해 사용자위원은 협상의 과정에 있고, 노동계가 불출석한 가운데 경영계만 제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차기회의에 노동계와 함께 제출한다는 입장이다.
위원장은 “근로자위원 전원이 제10차 전원회의에 불참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고, 그럼에도 대화를 지속, 11일까지는 논의를 종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남은 일정이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전원 불참으로 매듭 못지어
기사입력 2019-07-10 10:5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