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환경산업협회 강신기 회장 “전방위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단기적 안목 보다는 거시적이면서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 회원사 역량 신장 약속
기사입력 2019-07-10 07:06:59

경기도환경산업협회 강신기 회장
[산업일보]
산업의 발전으로 대기 및 수질 오염, 폐기물 처리 등 각종 환경 문제가 발생하면서, 세계 각국은 환경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외교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세계 환경산업 시장 규모는 2010년부터 매년 3%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2020년에는 1조8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보는 경기도환경산업협회 3대 회장((주)우양이엔지 대표)을 만나 환경산업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미나 개최, 대화 창구 통한 소통 등 전방위적 지원
현재 경기도 내에는 1만3천여 개의 환경 산업 관련 업체가 등록돼 있다. 이들 업체들은 전국 환경 산업 매출의 34%를 책임지고 있다.
경기도환경산업협회(이하 ‘협회’) 강신기 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 환경 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3월 설립했다”며 “대기, 수질, 폐기물, 재활용 등 4개 분과로 구성해 200여 회원사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신기 회장은 “경기도 지역의 환경 산업 매출액 비중을 보면 100억 원대 미만 사업체들이 98%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대다수 업체가 정부 지원책이나 R&D 과제 수행 등과 같은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협회는 이처럼 기업의 가려운 점을 찾아 전문 인력 배치나 애로사항과 문제점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협회 운영에 있어서는 강 회장의 확고한 생각과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카탈로그 제작 지원과 세미나 개최를 통한 회원사 지원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 등을 진행하고 각국의 환경산업협회와 MOU 체결을 통한 공동사업도 강 회장의 머릿속에 이미 설계돼 있다.
이 같은 성장전략을 통해 협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강신기 회장은 이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각종 정부 지원책과 트렌드, 기술이슈 등을 회원사에게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즉각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강 회장은 온라인을 활용한 대화 창구를 서둘러 열어가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또한 월 1회 이상 회원사를 방문해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수렴, 해결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풀어가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경기환경산업전 참가, 공격적 마케팅 진행
협회는 오는 10월 KINTEX에서 열리는 경기환경산업전에도 2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회원사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기업의 매출신장에 있어서도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참가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동영상서비스, 산업포털 사이트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성공적인 전시회로 치르기 위해 해외 바이어, 공공구매기관 발주 실무자 초청, 1:1 상담회도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다.
강 회장은 “회원사들은 단발성 매출고 보다는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꾸준하게 전시회에 참가,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고객사에게 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틀 동안만 열리는 행사기 때문에 일정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차기 전시회에는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기간 연장 등과 같은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는 게 강신기 회장의 입장이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협회사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을 회원사와의 충분한 피드백을 통해 해결하고, 매출과 기술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누구나 가진 기술력으로 평범하게 시장을 선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편, 경기도환경산업협회 강신기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우양이엔지는 대기오염방지시설 업체로, 산업 생산 활동 중 발생되는 가스, 먼지, 악취 등을 정화시켜 대기권으로 내보내는 환경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제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실제로 환경산업과 관련한 34개 특허를 보유한 것만으로 이를 방증한다.
우양이엔지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관련 산업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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