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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도 평균 임금상승률 9.7% 기록, 인터넷 기반 산업 인상률 가장 높아

현지기업, 성과 따라 인상률 차등 넓히는 방식 대응

올해 인도 평균 임금상승률 9.7% 기록, 인터넷 기반 산업 인상률 가장 높아


[산업일보]
올해 인도의 평균 임금상승률은 지난해에 비해 0.1% 상승한 9.7%를 기록하며 베트남, 태국 등 타 아세안 국가와 비교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최저임금법에 따라 매년 최저임금을 발표하고 있으며, 농업·건설업·광산업 등 단순노동 업무상의 임금 하한선을 규정하고 있다.

최저임금은 숙련도에 따라 미숙련(Unskilled), 준숙련(Semi-Skilled), 숙련(Skilled), 고숙련(Highly Skilled)으로 구분해 시간 단위가 아닌 하루 단위로 하한선을 제시하고 있다.

인도의 대졸 신입자, 생산직, 단순 노무직의 임금수준은 타 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임금군에 속하는 대학 졸업자의 경우도 수도 뉴델리 기준 평균 연봉은 약 5천~7천850 달러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인도 내에서 공유경제 관련 산업이 빠른 성장률을 보이면서 관련 분야 인력에 대한 수요가 상승, 인터넷 기반 산업의 임금 인상률(11.1%)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어, 자동차, 제약, 화학, 유통, IT서비스 순으로 임금인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통신, 운송 분야의 임금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고 있다.

한편, 인도 현지 기업들은 높은 임금인상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성과에 따라 인상률에 차등을 넓히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과가 높은 직원의 임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성과가 낮은 직원의 임금 인상은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2018~2019년 회계연도 기준, 성과가 높은 직원의 급여 인상률과 성과가 낮은 직원의 임금인상률 차이는 1.9배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관계자는 “인도에서는 높은 임금인상률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기본 연봉이 높은 경영층 및 고위층의 임금인상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며 “이에 반해 일반 및 중간관리자급 인력의 임금인상률은 높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의 경우, 약간의 임금 차이에도 이직을 쉽게 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인도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의 경우 타 회사의 임금 정책과 구조를 참고해 인사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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