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부진한 중국 산업생산 지표 '전기동' 하락(LME Daily Report)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홍수, 광산 채굴 중단, 니켈 상승
[산업일보]
14일 비철금속은 니켈을 제외하곤 모두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17년만의 최저 수준으로 둔화된데다, 부진한 지표 영향으로 전기동이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5% 증가해 전망치를 밑돌았다. 중국 투자 증가세 역시 둔화됐다. 고정자산 투자, 인프라 투자 증가율, 부동산 투자들은 전망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비철금속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투자가 냉각되고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하지만 니켈은 부진한 중국 지표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홍수로 인해 광산 몇 곳이 채굴을 중단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달 이후로 술라웨시섬 남동쪽 North Konawe 지역의 광산들이 홍수 피해를 입었고, 채굴된 정광들은 높은 수분 함량으로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15~20곳의 니켈 광산들이 지난 2주간 채굴을 못하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번 주 역시 무역협상이 진전이 없는 이상 우하향의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 전기동의 경우 코델코 Chuquicamata 광산의 파업으로 인해 하락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전 저점인 5,740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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