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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화웨이 맞붙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 2021년 돼야 제대로 ‘펼쳐진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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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화웨이 맞붙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 2021년 돼야 제대로 ‘펼쳐진다’

기술력 보유한 부품 기업들에게 기회 제공

기사입력 2019-06-17 0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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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화웨이 맞붙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 2021년 돼야 제대로 ‘펼쳐진다’


[산업일보]
2020년 이후 휴대폰 시장은 폴더블폰 등장으로 세번째 성장이 예상된다. 첫번째 성장은 유선 전화를 대체한 피처폰, 두번째 성장은 애플의 아이폰 등장과 함께 이뤄진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교체였다.

폴더블폰은 진정한 폼팩터(외형변화) 변화, 패러다임 변화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러다임 변화는 우선 다양한 인치 영역에 대응 및 차별화된 디자인 적용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 국면을 벗어나고 게임 및 태블릿PC, 노트북 일부 영역(10인치 초반) 기능을 통합해 멀티미디어 기기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아울러, 폴더블폰의 사용 형태도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 클라우드와 접목으로 비디오(동영상) 콘텐츠 증가, 게임기기로 활용 비중 증가, 5G 서비스와 접목으로 다양한 정보를 분석, 관리하는 형태로 예상한다.

2019년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폴더블폰)는 일부 하드웨어 이슈로 출시가 연기되면서 오는 7월 중으로 공개가 예상된다. 5G 서비스 시작과 5G 폰으로 교체 수요 시작을 감안하면 2020년 초 프리미엄 영역을 폴더블폰이 주도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의 생산능력과 수율 안정화 측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화웨이는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주도적인 역할에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폴더블폰은 5G 기능 수행 및 대면적의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반도체, 카메라모듈, 5G 칩, MLCC, PCB 분야에서 고사양 및 고용량이 요구된다.

5G 고주파의 특성상 4G대비 연결 기지국 숫자가 증가, 멀티 기능의 수행으로 핵심 부품의 사양 상향 및 수량이 증가해 2021년 IT 부품의 고성장을 전망한다.

대신증권의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폴더블폰 전략은 중국 업체와 점유율 경쟁을 지양하는 대신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중국 업체의 기술 성장(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등) 추이를 감안하면 2023년 이후부터 가격 경쟁이 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다수의 부품업체가 수혜를 보기 보다는 기술력과 설비투자가 가능한 소수 기업만이 동반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2홀
전기·전자, 반도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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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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