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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제는 석유 아닌 ‘신재생 에너지’ 향해 달린다

‘비전 2030’으로 제조업·관광·보건의료·건설 집중 육성해

사우디, 이제는 석유 아닌 ‘신재생 에너지’ 향해 달린다

[산업일보]
오일 의존 경제의 한계를 맞이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이를 탈피할 돌파구를 찾고자 제조업, 관광, 보건의료, 건설 등을 향해 눈을 돌리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이하 POSRI)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사우디 ‘비전 2030’ 실행 본격화와 시사점’을 통해 석유가 경제 성장의 중심을 차지한 사우디에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찾아옴에 따라,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탈석유 산업 중심의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전 2030’은 2015년 현재 사우디 GDP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 산업 분야의 비중을 줄이고 제조업, 관광, 보건의료, 건설, 에너지 등의 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사우디 내 정치 이슈와 경제 불안 등이 외국인 투자자금 유치에 걸림돌이 되기 시작함에 따라 ‘비전 2030’이 제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사우디 정부는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며 ‘비전 2030’을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광물 자원, 제조업, 에너지, 물류 등을 중점 분야로 꼽은 국가 산업 발전 및 물류 프로그램(이하 NIDLP)을 발표했다.

특히 사우디가 최근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신재생에너지’다.

REPDO(Renewable Energy Project Development Office)에 따르면, 사우디는 현재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약 3.075GW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30년까지 58.7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개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우디가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국가는 자국에 비판적인 유럽과 미국을 제외한 중국, 한국, 일본, 인도 등의 아시아 국가다.

이에 한국도 지난 4월 제2차 ‘한-사우디 비전 2030 협력위원회 2차 회의’를 이어가는 등 사우디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POSRI 철강연구센터의 서상현 수석연구원은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한-사우디 비전 2030 협력위원회’에서 논의된 5개 분야의 40여 개 사업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라며 “하지만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 성장 정체, 자국민 우선주의 등 사업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기에 이를 모두 고려한 신중한 접근을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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