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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파밍, 농업의 생산성+소비자 혜택 높이는 ‘녹색 혁명’

이미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는 농업…상용화 관건은 ‘직접적인 수익’

스마트 파밍, 농업의 생산성+소비자 혜택 높이는 ‘녹색 혁명’

[산업일보]
세계 인구가 2025년까지 총 8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 농업인구 1명은 인구 155명을 감당해야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세계 인구 증가에 따라 생산량의 증가가 요구되고 있어,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의 디지털화’, 즉 ‘스마트 파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OTRA의 ‘스마트 파밍, 독일 농업의 디지털화’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파밍의 목적은 한정된 자원, 기후 변화, 물 부족, 토지 오염, 생태계 파괴, 농약의 과다 사용 등 농업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통해 식량 손실의 최소화를 막는, 효율적인 자원의 사용을 위해서다.

이에 대해 EU 7개국의 12개 단체 및 기관에서 시행되는 스마트 파밍 연구 플랫폼인 Smart-AKIS 공동 프로젝트의 제안자 스피로스 파운타스는 “IoT, GPS, 빅데이터, 드론, 로봇 등 첨단 장비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식물품종 개량과 유전학 혁명에 이은 세 번째 녹색 혁명(Green Revolution)에 직면했다”고 전망했다.

독일의 경제 주간지 Wirtschafts Woche는 농업에서 소프트웨어와 센서의 사용이 30%를 차지하며 이미 다른 산업에 비해 빠르게 디지털화(스마트 파밍) 됐다면서, 소비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 파밍과 관련해 독일을 예로 살펴보면, 독일은 육류 및 육류 가공품, 우유 및 유제품, 맥주, 와인 등의 고품질 가공식품을 기반으로 세계 농업 무역규모 3위(2017년 수출 및 수입규모 세계 3위)를 기록하는 국가로, 광대역 데이터 및 네트워크의 범위가 부족하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파밍 업체들이 있다.

또한 독일 정부는 농업에 대한 2019년 예산을 3천564억 유로로 책정, 2018년보다 약 130억 유로 증가시키며 농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베를린에서 ‘국제 식량·농업 포럼(GFFA)’을 개최해 74개 국의 시민사회 대표들과 식량 안보와 관련된 농업 정책 논의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2019 GFFA에서는 농촌 지역의 구조적 변화 도모와 지속가능성 개선, 자원의 효율적 사용, 고용과 사업적 기회 논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 확장 및 데이터 안전 보장 등을 논의했다. 세계 시민사회 지도자들은 농업의 디지털화에 동의했으며, 주변국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OTRA의 이이서 무역관은 “스마트 파밍은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보급과 상용화에 한계가 있다”며 “농업의 디지털화가 주는 공익적 가치를 강조하는 것과 실제 상용화가 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디지털화가 농업 종사자에게 주는 직접적인 수익을 강조하는 것이 농업 디지털화 상용화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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