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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몽·러 경제회랑(CMREC), 몽골 인프라 개발·산업발전 효과 ‘미미’

“몽골 정부 협력 수요 고려한 협력방안 모색해야”

중·몽·러 경제회랑(CMREC), 몽골 인프라 개발·산업발전 효과 ‘미미’


[산업일보]
몽골은 해외시장과 연결되는 교통·물류 인프라 부족과 각종 무역장벽이 산업발전, 수출증대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몽골은 주변국인 중국 및 러시아와 협력을 통해 인프라 개발과 산업발전을 달성하고자 3국간 경제협력 프로그램인 ‘중·몽·러 경제회랑(China-Mongolia-Russia Economic Corridor, 이하 CMREC)’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보이지 못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CMREC는 교통 인프라, 산업협력, 국경 통과지점 현대화, 에너지 협력, 무역·세관·검사·검역 협력 등 32개 프로젝트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와 에너지 협력 부문의 경우 일부 사업이 추진됐지만, 전반적인 추진 속도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 및 동부 철도회랑, 아시아 자동차 도로망의 일부 구간 건설이 추진되고, 송전망 및 가스관 건설 관련 논의에 진전이 있었으나, 구체적인 실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며, 물류·운송 관련 협정 실행이 지연되고 있다.

몽골이 러시아 및 중국 국경에 조성하고 있는 자유무역지대 경우 부족한 인프라와 미숙한 운영능력 등으로 제한적인 역할에 그치고 있으며, 교통 인프라·에너지 부문 외 환경·생태보호·인도적 협력 등은 거의 추진되지 않고 있다.

한편, 몽골은 CMREC 추진을 위해 중·러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고 지속가능한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대중·대러 협력을 비광물산업 육성 및 경제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만,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완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몽골 정부는 주변국과의 협력을 통해 비광물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며 “중국은 몽골의 최대 무역파트너이자 주요 투자국이나, CMREC를 통한 경제협력 강화가 중국에 대한 몽골의 경제적 의존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및 몽골과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몽골 정부의 협력 수요를 고려한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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