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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기초과학 발전 전략 마련해 ‘추격국’ 탈피하자”

“정권 교체에 구애받지 않을 ‘중장기 정책’ 시급”

“한국,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기초과학 발전 전략 마련해 ‘추격국’ 탈피하자”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이영백 부회장

[산업일보]
한국이 4차 산업혁명과 기초과학의 긍정적 시너지를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추격국’이 아닌 ‘선도국’의 위치로 도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과 (사)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초과학의 발전전략’이 진행됐다.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의 이영백 부회장은 최근 실시한 정책 과제 결과를 제시하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산업, 경제, 의료, 보안, 문화, 농업을 포함하는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초과학 발전의 패러다임도 함께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초과학과 4차 산업혁명이 지닌 긍정적 상관관계도 함께 입증됐다.

나노와 바이오 등의 기초과학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으며, 마찬가지로 4차 산업혁명 또한 미래 기초과학의 수준 향상을 견인할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과 연구주관기관 설립, 막대한 R&D 투자와 차세대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인 대응 방식을 보여온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 기초과학 강국들에 비해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할 국내의 준비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회장은 “한국도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의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하며 노력하고 있으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에 기반한 기초과학의 발전 전략은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라며 “특히 투자 확대와 관련 인력 확보는 정말 시급한 문제”라고 짚었다.

이를 향한 해결책으로 ▲4차 산업혁명을 고려한 기초과학 중장기 정책 마련 ▲융합 연구 시스템의 적극적 도입 ▲자율적 장기연구방식의 연구정책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교육 시스템 개혁 등을 제시한 이 부회장은 “한국이 추격자 위치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정권에 구애받지 않는 탄탄한 중장기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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