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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현장 로봇도입, 신중한 접근이 빠른 정착의 열쇠

제조로봇 전국투어에서 유성정밀공업·서원·알토 등 로봇도입 사례 공유

제조현장 로봇도입, 신중한 접근이 빠른 정착의 열쇠


[산업일보]
제조현장의 자동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로봇을 도입하는 기업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충분한 자기분석과 신중한 접근이 따르지 않을 경우 기대만큼의 효율을 거두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조언이 현업 종사자들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30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제조로봇 전국투어 1차 설명회’를 현업 종사자 및 관계부처 및 기관 근무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성정밀공업과 서원, (주)알토 등 3개 중소기업의 현업종사자들이 자사의 로봇도입 과정에서 고민했던 부분과 로봇을 제조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성정밀공업 관계자는 “로봇을 도입하기 전에는 기존 프레스 생산라인의 생산성 하락과 휴먼에러, 안전사고 발생 등의 문제와 함께 단품 위주에서 완제품 형태의 공급에 도전해야 하는 필요로 인해 로봇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한 뒤 “1, 2공장을 로봇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우선 2공장의 프레스라인 중 6라인을 신규로 구축한 뒤 자동화 프레스 로봇 37기와 탠덤프레스 32기를 도입해 자동화 프레스 라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로봇도입을 통해 생산량이나 공정불량률 감소, 총원가 절감, 납기준수율, 산업재해율 감소 등 정량목표 항목의 충족이 이뤄졌다”고 말한 뒤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전문 전담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로봇 운영인력 부족에 따른 지속적인 오퍼레이터 교육 및 전문성 확보가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서원의 경우 로봇을 도입하기 전 작업공간의 비효율성과 생산성의 비일률화,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 및 이로 인한 작업기피현상 발생, 품질 비균일화, 스크류체결공정의 c/t 관리 등의 문제가 제기됐던 바 있다.

서원의 관계자는 “처음 도입하는 과정에서는 하우징 안착지그 고안 미흡이나 스크류 체결 시 에러가 잦았으나 이를 해결하면서 생산량과 품질은 증가하고 원가는 절감됐다”고 말한 뒤 “협동로봇을 도입할 경우 체결 유닛 적용 시 로봇 모션에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는 점과 운전속도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시스템을 세팅할 때 반드시 관리자가 함께 해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로봇 활용, 안정성을 충분히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알토의 관계자는 “초기에는 로봇 적용이 가능한 제품 선정이 어려웠지만, 로봇 공급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적용이 됐으며, 무엇보다 기업이 로봇 도입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로봇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공급기업의 조언과 정보를 제공받아야 한다”고 말한 뒤 “제작 및 절감비용이 적절한지 검증이 필요한데 적절한 분석이나 판단을 내려 줄 기관이나 업체가 없는 것이 문제”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산업부는 30일 개최된 제조로봇 전국투어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1회씩 서울시 동대문과 경기도 안성시, 경상남도 창원시, 경기도 안산시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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