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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수소’, 친환경성·경제성·효율성 모두 잡은 에너지원”

현저히 부족한 인프라…“‘Fast Follower’ 아닌 ‘First Mover’ 전략 펼쳐야”

황교안 대표, “‘수소’, 친환경성·경제성·효율성 모두 잡은 에너지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산업일보]
화석 연료와 환경 문제의 부정적 인과관계를 향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며 세계 각국의 청정에너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급부상하고 있다.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 주최의 ‘수소경제시대 연료 전지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제5차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세미나가 진행됐다.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축사에서 “화석 연료에 의존한 기존의 에너지 시스템은 한계에 봉착했다. 하지만 풍력과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의 발전 속도는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이에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잡은 ‘수소 연료 전지’를 향한 사회의 기대가 상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의 수소 산업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 관련 기술 발전을 통한 시장 진입 속도가 선도국에 비해 비교적 느릴뿐더러, 수소 경제를 뒷받침할 인프라도 탄탄하지 않아 마땅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황교안 대표, “‘수소’, 친환경성·경제성·효율성 모두 잡은 에너지원”
포항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김용태 교수

포항공과대학(POSTECH) 신소재공학과의 김용태 교수는 “한국은 수소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외치며 굉장히 ‘도전적인’ 목표치를 지닌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라며 “제시된 목표치만 달성된다면 세계 제1의 수소경제 국가로 자리할 것은 틀림없으나, 문제는 이를 실현하도록 뒷받침할 관련 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가 제시한 자료 중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인프라만 살펴보더라도, 2018년 설치된 수소 충전소는 14곳에 불과했으며, 2022년까지 310곳, 2040년에는 1천2백 곳에 그칠 전망으로, 이는 2040년까지 보급될 약 620만 대의 수소차를 뒷받침하기에는 부실한 수준의 인프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발전용 연료 전지 시장의 독점 구조를 두고 “국내에 복수의 기업을 양성하지 못할 경우 로드맵의 목표치를 달성할수록 오히려 해외 기업을 국내에 들여 국부 유출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김 교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REC 가중치 유지, RPS 기준치 하향, 개인 사업자 인센티브 개선 등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동반돼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전반적으로 건강한 수소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라며 “Fast Follower가 아닌 First Mover 전략 아래, 규제 샌드박스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단기간에 수소 경제를 정착시킴과 동시에 사회적 수용성도 함께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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