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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기술대전’ 미래의 교통과 건설 키워드, ‘친환경’ ‘편의’ ‘안전’

국내 최초 2층 전기버스·자체 기술로 만든 3D 설계도구 등 ‘눈길’

‘국토교통기술대전’ 미래의 교통과 건설 키워드, ‘친환경’ ‘편의’ ‘안전’

[산업일보]
도시, 건축, 교통, 항공, 생활 등 여러 방면에서 기술 R&D는 쉬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 2021년 이후, 우리는 보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다양한 기술들을 누리며 지금과는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5월 29일 일산 킨텍스 10홀에서 국토교통부 주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으로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이 개최됐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 분야 과학기술 연구 성과와 신기술이 한자리에 전시되고, 기업·전문가 등이 함께 소통·교류하는 장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친환경적으로 나아가고 있는 교통 기술, 3D 설계와 시공 기술이 결합돼 더욱 경제적이고 정확해진 건설 기술 등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화하고 있다.


◆ 약자 배려하는 친환경 교통 기술
‘국토교통기술대전’ 미래의 교통과 건설 키워드, ‘친환경’ ‘편의’ ‘안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연구 중인 무가선 저상 트램을 선보였다. 2021년 시범 운영 예정인 무가선 저상 트램은 집전장치를 제거하고 배터리를 주동력으로 사용한 100% 저상 노면전차 시스템으로 미세먼지가 나오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교통약자 및 승객의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 노선과의 호환성과 우수한 급곡선 통과 성능 등은 기존 도심의 도로에서도 건설·운행이 가능해 초기 투자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가진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의 대용량 2층 전기버스를 공개했다. “전기버스는 세계적으로 기술 개발 및 초기 보급 단계”라고 밝힌 현대차 관계자는 “2층 전기버스의 배터리 용량은 384kWh로 국내 전기버스 중 최대로 1회 충전에 300km 정도 주행할 수 있다. 버스의 규격은 우리나라에서 가능한 최대 크기(전장 13m, 전고 4m)이며, 운전석을 포함해 총 71석의 좌석이 있다. 2021년 중순 상용화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 생산성 향상은 기본, 이용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건설 기술
‘국토교통기술대전’ 미래의 교통과 건설 키워드, ‘친환경’ ‘편의’ ‘안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3D 프린팅 기술로 건설 복합재료를 제조하고 건축물을 프린팅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목표는 3D 프린팅 기법을 현장에 적용해 소형 건축물(100㎡ 기준)의 현장타설 콘크리트 시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약 60% 단축하는 것이다. 관계자는 “3D 프린팅으로 건물의 화장실, 관리사무소 등을 제작한 뒤 향후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소형 건축물을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덧붙였다.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3D 설계도구인 빌더허브(BuilderHub)를 선보였다. 2D 도면 인식을 통해 전체 건물의 3D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해 도면 제작뿐만 아니라 물량산출, 공정연결, 시뮬레이션 분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전시 현장에서 가상현실(VR)을 통해 설계도면을 검토하는 모습을 시연한 김치경 단국대 산학협력단 부센터장은 “순수 국산 기술로 100% 자체 개발한 3D 설계도구”라며 “디지털 도면을 이용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공사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실제 제품을 적용한 한 국내 건설사는 약 56억 원 가량의 골조 공사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로보프린트는 건물 도색공사 중 발생하는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 스프레이 이용 도장 작업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 해결을 위한 로봇 도장 공법을 소개했고, 로하우는 기존의 굴삭 중장비에 탈부착이 가능한 무선 원격 조종 장치를 설명하며 “건축 현장이나 재해 현장 등 갑작스레 사람이 타고 작업하기 위험한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에는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주행, 무인비행 등 여러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연구한 다양한 기술들이 전시됐다. 우리의 생활환경을 바꿔 줄 다양한 기술들은 31일까지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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