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윙배너

수출시장 다변화 위해선 해외 공공 조달시장 노려볼만

세계 GDP의 10% 이상 차지하는 시장

수출시장 다변화 위해선 해외 공공 조달시장 노려볼만

[산업일보]
한국 기업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조달지원센터 사업’, ‘공공조달 수출기업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KOTRA는 뉴욕, 런던, 나이로비, 리마 등 유망시장 25개국에서 ‘해외조달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각 국가별 시장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공공조달 수출기업 육성사업’은 총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정부와 기업이 7대 3의 비율로 매칭펀드를 조성하고, 참가기업이 목표로 하는 해외시장에서 KOTRA가 1년간 일대일 맞춤형으로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약품, 의료기기, 특장차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10건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공공조달시장은 세계 GDP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WTO 정부조달협정(GPA) 가입국 기준 연간 1.7조 달러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큰 시장이다. 개별국가 조달시장은 국가별 제도 및 언어장벽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은 대부분 현지 유력 조달벤더를 통한 ‘간접조달’ 위주로 진출하고 있다.

WTO는 국가별 정부조달 규모를 GDP의 10-15%로 산정하고, OECD는 GDP의 약 12%를 OECD 국가의 조달시장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 기업의 ‘직접조달’이 가능한 UN(국제연합) 등 국제기구 조달시장은 투명한 완전경쟁 시장으로, 기존 선정기업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규정된 절차에 따라 진행돼 중소중견기업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UN 조달시장의 경우 2017년 186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발전기, 문구류 등 물품부터 운송, 엔지니어링 서비스까지 다양하며, 임시건축물, 의류, 식품 등 중소중견기업이 강세를 보이는 품목도 의외로 많다. 특히 UN에 납품한다는 사실이 기업의 이미지와 신뢰도 제고에 도움이 돼, 글로벌 시장 진출로 안내하는 등용문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2017년 UN 조달시장 수출액은 2억 달러로 223개국 중 27위 수준이며, 점유율은 1.08%에 불과하다. UN 벤더등록수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조달전문 인력과 체계적인 진출 노하우 부족 등으로 아직 진출이 활발하지 못한 실정이다.

한편, KOTRA는 28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공공조달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리 기업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KOTRA 지원 사업에 참여해 온 10개사가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또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공조달 진출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향에 대해서도 기탄없는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참가기업들이 각자 해외조달 진출 사례를 소개하면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성폴리머는 조립식 구조물을 통한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보광아이엔티는 군복 및 경찰 유니폼 체코 정부조달 사례를 통한 KOTRA 사업 활용팁을 소개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일반수출에 성공한 재영레져산업은 올해 KOTRA의 지원을 받아 국제적십자사 국제경쟁 입찰에 낚시장비 조달 컨소시엄으로 참가하게 된 경험을 공유하며 “수출초보기업도 해외 공공조달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 사양과 가격을 맞출 수 있다면 충분히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 공공조달 시장특성에 맞는 장기 맞춤형 지원 필요 ▲ 공공조달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 해외 현지 공공조달 전시회 참가 확대 등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과 지원을 요청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국제기구를 비롯한 해외 조달시장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놓쳐서는 안 될 시장”이라며, “KOTRA는 유관부처·기관 협업시스템 구축, 해외조달지원센터 활성화, 공공조달 수출사업 확대 등 해외 조달시장의 특성에 맞게 장기적 안목과 단기적 전략을 결합한 우리기업 지원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1000

추천제품

1/7

가상화폐 시세

loader
Bitcoin logo icon

비트코인

%
Ethereum logo icon

이더리움

%
Ripple logo icon

리플

%
Provided by Bithumb logo icon

제호 : 산업일보

(08217) 서울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구로동, 중앙유통단지) | 대표전화 : 1588-0914

등록번호 : 서울 아00317 | 등록일 2007년 1월29일 | 발행일 : 2007년 7월 2일 |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로고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에 의거하여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2007 DAARA. All Right Reserved.

로고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에 의거하여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

대통령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