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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박영선 장관 “국내 유니콘 기업, 8개월 사이 8곳으로 늘어”

대한상의 간담회에서 ‘제2벤처붐’ 중요성 강조해

중기부 박영선 장관 “국내 유니콘 기업, 8개월 사이 8곳으로 늘어”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산업일보]
정부가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주요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박영선 장관이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 제 2벤처붐이 국내 경제 성장의 중요한 아젠다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박 장관은 28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300여 명에 달하는 기업인과 만나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중기부의 역할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연결자로서 투트랙을 활용해야 한다”며, “과거 1~2차 산업혁명은 ‘반복’이 관건이었다면, 3~4차 산업혁명은 축적‧반복을 넘어 ‘연결의 힘’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이 ‘제2벤처붐’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 제2벤처붐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강조한 박 장관은 “벤처붐은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라 IMF를 거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기 시작하면서 벤처가 붐을 이루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의 설명에 의하면, 지난해 10월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유니콘 기업의 수는 3개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8개에 달한다. 이런 속도라면 2022년에는 20개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부는 제2벤처붐을 국내 경제 발전의 중요한 아젠다로 삼고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중기부는 ‘스케일업 펀드’를 2022년까지 12조 원 규모로 진행하는 한편,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제1회 스타트업 코리아 엑스포’를 개최한 뒤 이를 브랜드화 해 매해 선보일 계획이다.

‘규제자유특구’에 대해서도 박 장관이 직접 참석자들에게 언급했다. “‘규제샌드박스’는 특정 사안에서 법을 풀어주는 것이고,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어떤 규제가 있더라도 임시적으로 규제를 해제하고 세제지원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박 장관은 “현재 지역마다 잘 할 수 있는 것을 신청했는데, 우선 7월에 1~2개 지역을 선정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박 장관은 중소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까지 가기 이전 단계인 ‘중기부 상생협력위원회’를 신설하고, 현재 7천900개 수준인 스마트공장의 수를 3만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복지 지원센터 신설‧중소기업인 대상으로 임대주택 4만호 보급‧소상공인 기본법 등도 함께 언급됐다.

한편, 박 장관은 개성공단의 재개에 대해 “개성공단은 중기인들에게는 희망의 출구”라고 말한 뒤, “입주업체 방북 허가에 이어 한국시간으로 13일에는 미국 아태소위원장 주관으로 개성공단 설명회를 갖는 등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개성공단 관련 문제가 해결되면 국내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공장 이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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