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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멀미’ 느끼게 하는 ‘인지 부조화’…“5G로 극복해 진정한 ‘초실감 사회’ 실현한다”

‘초고속·저지연·대용량 처리’로 몰입도 UP, 거부감 DOWN

‘VR 멀미’ 느끼게 하는 ‘인지 부조화’…“5G로 극복해 진정한 ‘초실감 사회’ 실현한다”
KT 융합기술원 Service 연구소의 김이길 팀장

[산업일보]
5G는 이전까지의 기술력으로는 불가능하다 여겨졌던 다양한 서비스들을 가능케 함으로써, ‘초실감 사회’를 실현할 주역으로 떠올랐다.

23일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는 (사)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주최의 ‘초연결 지능화 기술 기반 초실감 사회’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5G 시대가 불러올 미래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 KT 융합기술원 Service 연구소의 김이길 팀장은 가상현실(이하 VR), 증강현실(이하 AR) 등을 아우르는 확장 현실(이하 XR) 시대를 여는 데에 있어서 핵심 역할을 할 기술로 5G를 언급했다.

김 팀장은 “5G의 전송 속도인 1Gbps는 현재 집에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유선 인터넷의 속도를 넘어선 수준”이라며 “전문가들은 5G로 인해 소비자 근접 위치는 유선으로 깔되, 나머지 기기는 모두 무선으로 접하게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VR·AR 등의 가상현실 콘텐츠는 ‘상호작용(Interaction), 몰입감(Immersion), 실시간(Real-time)’을 핵심 요소로 삼는데, 이 핵심 요소들을 완전히 실행하는 데 있어서 4G의 성능만으로는 다소 한계를 보여 온 것이 사실이다.

기존의 가상현실 콘텐츠는 시각적 이미지와 인식 체계 사이의 ‘인지 부조화’ 현상으로 인한 멀미감을 유발시켜 몰입도를 떨어트림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거부감과 이질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에 4G보다 월등히 향상된 성능을 안고 등장한 5G가 초실감 사회를 실현할 것인가에 대해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5G의 성능을 4G(LTE)와 비교해보면, 전송속도는 20배(20Gbps) 증가하고, 전송 지연 정도는 10분의 1 수준(1ms)으로 단축됐으며, 처리 용량도 10배(10Mbps)로 늘어나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스피드 세상’을 열어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고속 ▲저지연 ▲대용량 처리로 대표되는 5G의 특성 중, XR 시대 실현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는 특성은 ▲저지연과 ▲대용량 처리다.

김 팀장은 “XR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지 부조화’ 현상이 없는 ‘초실감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5G는 저지연과 대용량 처리 등의 향상된 성능을 통해 이러한 ‘인지 부조화’ 현상을 막아, 소비자에게 진정한 초실감 시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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