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기도 내 한 음식점을 이용한 도민 7명이 A형 간염에 집단 감염됐다.
경기도가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음식점에서 제공된 수입산 조개젓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23일 도에 따르면, 식품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도는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조개젓을 제공한 음식점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도록 조치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A형 간염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인체가 아닌 식품 등의 검체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며 “음식을 익혀먹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발생한 도내 A형간염환자는 22일 현재기준 1천6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7명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개젓에서 A형바이러스 검출
기사입력 2019-05-23 10:12:58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