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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미래차·바이오·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협력

AI·빅데이터,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산업일보]
한국과 영국은 인구밀도가 높아 충전소 구축이 유리하여 수소차 보급 확산 등 수소사회로의 전환이 용이하다. 특히 한국은 수소차·연료전지 분야, 영국은 수전해 분야에서 상대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2012년부터 수소이동성 프로그램(UK H2 Mobility)을 시행해 수소차 보급 확산, 수소 충전소 확충 등을 추진하고 저탄소차 구매에 보조금 및 세제혜택을 제공 중이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지난 15일 런던에서 영국 기업에너지부의 앤드류 스티븐슨(Andrew Stephenson) 국무차관, 알렉스 치솜(Alex Chisholm) 사무차관 등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두나라 간 산업‧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산업부에 따르면, 양측은 양국의 산업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AI·빅데이터,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미래형 신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양국은 구체적 기술협력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약 400만 파운드 규모의 한-영 공동펀딩형 R&D 프로그램을 올해 본격 착수하고, 올 하반기 서울에서 국장급 실무협의회인 한-영 과학기술혁신파트너쉽 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양국 차관은 新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확대를 이끌기 위해 수소경제, 재생에너지 등으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차관은 “두 나라는 수소산업 육성 여건이 유사하면서도 상호 보완적 강점이 있다”며 수소경제가 친환경 에너지이자 혁신성장 원동력임을 고려할 때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인프라 확대와 수전해 기술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정 차관은 양국이 깨끗한 에너지원 확대를 위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특히, 영국이 해상풍력 강국이므로 양국 전문기관간 협의체 또는, 기업간 워크숍 개최를 활성화하는 등 실질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해 기준 육상‧해상풍력 21.7GW(48.9%) 설비를 보유했으며 2017년 10월 세계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스코틀랜드에서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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