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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을 위한 ‘에너지 전환’…소비 혁신이 ‘중요’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분산전원 확대, 에너지 수요관리와 효율화 ‘필수’”

[산업일보]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현대인들은 다양한 환경오염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발전소’가 지목되는 가운데, 친환경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가 ‘에너지 전환’의 문제를 고심하고 있다.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이 주최한 ‘평화가 경제다 : 2019년 에너지정책, 전망과 과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용성 원장은 향후 나아가야 하는 에너지 정책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친환경을 위한 ‘에너지 전환’…소비 혁신이 ‘중요’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용성 원장

환경문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원인 중 하나는 ‘발전소’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다양한 발전소들은 주로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집중형’ 전기 공급이 이뤄졌다. 화석 에너지를 통한 발전 형태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증가 등의 문제점을 야기하게 됐다.

이를 두고 조용성 원장은 “이제 인류는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 기존에 있는 대규모 중앙집중형 발전은 지양하고, 분산전원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으로 ‘프로슈머’를 언급했다.

‘프로슈머’란 생산자(프로듀서)와 소비자(컨슈머)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공급자와 소비자가 하나라는 의미다. 최근 태양광 등을 이용해 작은 양이지만 전기를 생산하는 ‘작은 발전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분산 발전은 소비자가 직접 자신이 사용할 에너지를 만들어 쓴다는 점에서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일어나는 사례이며, '에너지 전환‘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다.

그러나 ‘에너지 전환’은 단순히 ‘탈석탄’ ‘탈원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조 원장이 밝힌 ‘에너지 전환’이란 에너지 정책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뜻하는 것으로, “에너지 공급 방법뿐만 아니라 에너지 수요관리와 효율화가 필수적으로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전기 에너지를 무척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 중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하는 전자제품들이 늘어나다보니 에너지 소비가 증가했다. 가게마다 문을 열어놓고 냉방을 돌리는 등 낭비되는 에너지가 많아졌고, 전력 소비량이 많은 곳에 전기를 조달하기 위해 밀양 송전탑과 같은 갈등이 유발되는 등 저효율 소비구조가 지속됐다.

이에 경제성 확보와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가치를 위해서라도 전기 요금을 적정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조 원장은 “에너지 요금을 시즌과 시간별로 다르게 부과하는 등 소비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우리는 에너지의 ‘안정’과 ‘성장’에 집중했다.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안전하고 깨끗한, 시민과 지자체의 ‘공존’이 이뤄지는 국민참여형 에너지 시스템 구현이 목표”라고 밝힌 조 원장은 “최근 미세먼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화석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하고, 대체 연료 관련 및 재생에너지 공급에 대한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인 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에너지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송영길 의원은 “지속가능한 지구로 가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소비 절약이 병행돼야 한다”면서 손정의 회장과 빌 게이츠가 각각 재생에너지와 핵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원자로 기술을 투자·연구하고 있음을 언급해 에너지 연구 다양화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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