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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로 동결된 기준금리, 경제전망은 0.1% 하락한 2.5% 제시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진정돼야 반등 가능해져

만장일치로 동결된 기준금리, 경제전망은 0.1% 하락한 2.5% 제시돼


[산업일보]
지난 19일 진행된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1.75%로 만장일치 동결했으나 경제전망은 예상과 달리 하향 조정됐다. 2019년 성장률 전망치는 2.5%(Y)로 0.1%p 하향됐으며, 물가 전망치는 1.1%(Y)로 0.3%p 하향됐다.

당초 시장 전망은 성장률 전망치 유지와 물가 전망치 소폭 하향으로 형성돼 있었고, 기자회견 전에 발표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완화정도의 추가조정 여부’라는 문구를 삭제하면서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됐다.

전문가들도 경제를 부정적으로 보긴 하나 곧 시행될 추경의 효과를 포함해 성장률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하고, 물가상승률은 1% 초반으로 대폭 하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바 있다.

이번 경제전망 하향은 1분기 수출과 기타 지표 부진을 반영한 조정이었고, 하반기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과 더불어 수출지표 회복을 기대했으며 추경 효과를 반영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꾸준히 유지됐다. 이를 감안할 때 연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부 센티먼트 지표가 개선되고 글로벌 완화정책 기조가 강화되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지표 개선과 기대감은 대부분 대내보다는 대외에 집중돼 있고, 연준과 ECB가 적극적인 정책의 의지를 피력한 만큼, 한국은행은 선제적으로 정책을 시행하기 보다는 당분간 대외 여건을 지켜보며 중립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보인다.

대외 금리와 달리 국내 금리는 3월 FOMC 이전 수준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금리는 아래쪽 방향이 맞지만, 당장 한국은행의 인하 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지금보다 금리가 더 낮아지거나, 이 상태에서 오래 유지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연준과 ECB에서도 당장 완화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떨어지는 데다가, 2분기 중국을 중심으로 일부 지표가 개선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진정되고 역마진 부담이 누적된다면 자연스레 금리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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